의무에 가린 명절 본래 의미 찾아야
입력 2013.02.10 (07:45)
수정 2013.02.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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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한 명절 스트레스는 부부싸움으로 번져 끝내 이혼까지 가기도 하는데요.
설과 추석이 끝난 뒤 3월과 10월의 이혼율이 다른 달보다 높다는 통계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의무와 부담에 가려져 버린 명절의 참뜻, 어떻게 잘 이어나갈 수 있을 지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난했던 시절, 명절은 음식을 배불리 먹고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안부를 묻기 쉬워지고 물자가 넘쳐나는 요즘엔 명절에 대한 반가움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
부담스런 것들은 과감히 줄이고 명절을 즐거운 휴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음식은 간소하게, 딱 먹을 만큼만. 세뱃돈과 선물은 형편껏 하되 부부가 상의해 함께 계획을 세워야 오해가 없습니다.
<인터뷰> 안재희(서울시 이문동) : "한 달 전부터 선물이며, 용돈 들어가는 부분들을 같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비중은 (양가) 동일하게 해야죠. 하하하..."
시댁과 친정, 양가 모두를 찾을 수 있도록 헤어지는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다툼의 여지도 줄어듭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존중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노력해야 가족 화합이라는 명절의 가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중(가정경영연구소장) : "무조건 즐겁기만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인식을 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배려를 할 수 있다면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요."
연휴 끝, 고맙다,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가장 좋은 치유약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심한 명절 스트레스는 부부싸움으로 번져 끝내 이혼까지 가기도 하는데요.
설과 추석이 끝난 뒤 3월과 10월의 이혼율이 다른 달보다 높다는 통계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의무와 부담에 가려져 버린 명절의 참뜻, 어떻게 잘 이어나갈 수 있을 지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난했던 시절, 명절은 음식을 배불리 먹고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안부를 묻기 쉬워지고 물자가 넘쳐나는 요즘엔 명절에 대한 반가움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
부담스런 것들은 과감히 줄이고 명절을 즐거운 휴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음식은 간소하게, 딱 먹을 만큼만. 세뱃돈과 선물은 형편껏 하되 부부가 상의해 함께 계획을 세워야 오해가 없습니다.
<인터뷰> 안재희(서울시 이문동) : "한 달 전부터 선물이며, 용돈 들어가는 부분들을 같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비중은 (양가) 동일하게 해야죠. 하하하..."
시댁과 친정, 양가 모두를 찾을 수 있도록 헤어지는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다툼의 여지도 줄어듭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존중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노력해야 가족 화합이라는 명절의 가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중(가정경영연구소장) : "무조건 즐겁기만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인식을 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배려를 할 수 있다면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요."
연휴 끝, 고맙다,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가장 좋은 치유약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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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에 가린 명절 본래 의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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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0 07:45:02
- 수정2013-02-10 10:19:25
<앵커 멘트>
심한 명절 스트레스는 부부싸움으로 번져 끝내 이혼까지 가기도 하는데요.
설과 추석이 끝난 뒤 3월과 10월의 이혼율이 다른 달보다 높다는 통계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의무와 부담에 가려져 버린 명절의 참뜻, 어떻게 잘 이어나갈 수 있을 지 모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난했던 시절, 명절은 음식을 배불리 먹고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안부를 묻기 쉬워지고 물자가 넘쳐나는 요즘엔 명절에 대한 반가움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
부담스런 것들은 과감히 줄이고 명절을 즐거운 휴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음식은 간소하게, 딱 먹을 만큼만. 세뱃돈과 선물은 형편껏 하되 부부가 상의해 함께 계획을 세워야 오해가 없습니다.
<인터뷰> 안재희(서울시 이문동) : "한 달 전부터 선물이며, 용돈 들어가는 부분들을 같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비중은 (양가) 동일하게 해야죠. 하하하..."
시댁과 친정, 양가 모두를 찾을 수 있도록 헤어지는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다툼의 여지도 줄어듭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존중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노력해야 가족 화합이라는 명절의 가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중(가정경영연구소장) : "무조건 즐겁기만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인식을 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배려를 할 수 있다면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요."
연휴 끝, 고맙다,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가장 좋은 치유약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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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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