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잔류 유력’ 올림픽 퇴출 종목은?

입력 2013.02.11 (21:15) 수정 2013.02.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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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기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여부가 결정되는 IOC 집행위원회가 내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립니다.

2020년부터 적용되는데요.

현재로서는 잔류가 유력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IOC 본부가 있는 올림픽 도시로, 곳곳에 오륜기가 나부끼는 스위스 로잔.

올림픽에 잔류할 25개 종목 선정을 앞두고, 태권도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그랑프리 대회를 신설하는 등 204개 가맹국의 힘을 보여주면서, 최근 며칠새 올림픽 잔류 가능성을 부쩍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용성(회장) : "이자리에 오기전까지도 관련회의를 했는데 현재로서는 별일 없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26개의 올림픽 종목 가운데 퇴출 1순위는 근대 5종입니다.

관중수 등 39개 사전 평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슬링과 탁구 등도 위험종목으로, 태권도는 5순위 이후로 평가됩니다.

내일 집행위원회에서 자크로게를 뺀 14명의 위원들이 퇴출종목을 적어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종목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만큼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마지막 변숩니다.

내일 새벽 2시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는 박종우 안건도 집행위원회에 상정됩니다.

박종우의 징계여부와 국기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여부까지.

이번 IOC 집행위원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로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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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잔류 유력’ 올림픽 퇴출 종목은?
    • 입력 2013-02-11 21:15:44
    • 수정2013-02-11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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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기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여부가 결정되는 IOC 집행위원회가 내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립니다. 2020년부터 적용되는데요. 현재로서는 잔류가 유력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IOC 본부가 있는 올림픽 도시로, 곳곳에 오륜기가 나부끼는 스위스 로잔. 올림픽에 잔류할 25개 종목 선정을 앞두고, 태권도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그랑프리 대회를 신설하는 등 204개 가맹국의 힘을 보여주면서, 최근 며칠새 올림픽 잔류 가능성을 부쩍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용성(회장) : "이자리에 오기전까지도 관련회의를 했는데 현재로서는 별일 없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26개의 올림픽 종목 가운데 퇴출 1순위는 근대 5종입니다. 관중수 등 39개 사전 평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슬링과 탁구 등도 위험종목으로, 태권도는 5순위 이후로 평가됩니다. 내일 집행위원회에서 자크로게를 뺀 14명의 위원들이 퇴출종목을 적어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종목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만큼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마지막 변숩니다. 내일 새벽 2시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는 박종우 안건도 집행위원회에 상정됩니다. 박종우의 징계여부와 국기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여부까지. 이번 IOC 집행위원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로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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