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이번 주 최대 고비”…軍, 예의주시

입력 2013.02.12 (07:01) 수정 2013.02.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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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달 유엔 제제결의 뒤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실험을 예고한지 3주 가까이 지난 상탭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고강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아직까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특이한 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자나 인력의 이동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북한이 이미 3차 핵 실험 준비에 필요한 준비를 끝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정황으로 미뤄볼 때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이번주에 있는 만큼 북한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때를 핵실험 감행의 날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결국 핵실험 감행여부는 북한 김정은 제1 비서의 정치적 결심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북한 핵실험장에 대한 동태파악과 함께 외교적 압박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UN에서 북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어제 출국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미국 러시아 주요국 대표들과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특히 유엔 방문기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북 제재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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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이번 주 최대 고비”…軍, 예의주시
    • 입력 2013-02-12 07:04:58
    • 수정2013-02-12 15: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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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달 유엔 제제결의 뒤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실험을 예고한지 3주 가까이 지난 상탭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고강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아직까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특이한 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자나 인력의 이동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북한이 이미 3차 핵 실험 준비에 필요한 준비를 끝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정황으로 미뤄볼 때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이번주에 있는 만큼 북한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때를 핵실험 감행의 날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결국 핵실험 감행여부는 북한 김정은 제1 비서의 정치적 결심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북한 핵실험장에 대한 동태파악과 함께 외교적 압박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UN에서 북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어제 출국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미국 러시아 주요국 대표들과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특히 유엔 방문기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북 제재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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