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박근혜 정부 주요 인선 2차 발표”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전 11시에 새 정부 주요 인선에 대한 2차 발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오늘 오후 국회로 넘어갑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전 11시 새 정부 주요 인선에 대한 2차 발표를 한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내일 발표될 주요 인선에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주요 수석 비서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개 부처 장관 등은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더 진행된 뒤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은 요청안에서 정홍원 지명자가 30년 동안 검찰에 재직하면서 엄격한 공사구분과 원만한 인품으로 신망을 받아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당선인이 오늘 인사 청문을 요청하면, 국회는 20일 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 국정 운영에 관한 로드맵 작성을 오는 16일까지 마무리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한 뒤 22일 해단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에 대한 현 정부와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서 인수위 외교 국방 통일 분과의 전문위원을 청와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