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北 핵실험 강력 규탄

입력 2013.02.12 (20:07) 수정 2013.02.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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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국방위와 정보위를 긴급 소집해 정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핵실험 장소가 풍계리 서쪽 2번 갱도로 판단된다고 밝혔고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4시 국방위원회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57분 감지된 인공 지진파의 근원지를 놓고 판단할 경우 북한은 풍계리 서쪽 2번 갱도에서 지하 핵실험을 한 것으로 판단되며 3번 갱도에서도 추가핵실험 가능성이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어제 미국에 핵실험을 사전통보했고 미국은 바로 우리에게 알려줘 자신은 어젯밤 10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또 정보위원회를 소집해 원세훈 국정원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여야는 상임위 소집과는 별도로 각각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심대한 위협을 주는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행위를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대북 특사 파견과 국회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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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北 핵실험 강력 규탄
    • 입력 2013-02-12 20:12:06
    • 수정2013-02-12 20: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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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국방위와 정보위를 긴급 소집해 정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핵실험 장소가 풍계리 서쪽 2번 갱도로 판단된다고 밝혔고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4시 국방위원회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57분 감지된 인공 지진파의 근원지를 놓고 판단할 경우 북한은 풍계리 서쪽 2번 갱도에서 지하 핵실험을 한 것으로 판단되며 3번 갱도에서도 추가핵실험 가능성이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어제 미국에 핵실험을 사전통보했고 미국은 바로 우리에게 알려줘 자신은 어젯밤 10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또 정보위원회를 소집해 원세훈 국정원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여야는 상임위 소집과는 별도로 각각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심대한 위협을 주는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행위를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대북 특사 파견과 국회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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