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차 핵실험 강행…폭발력 4배

입력 2013.02.12 (20:59) 수정 2013.0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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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3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오늘 핵실험의 파괴력은 지난 1,2차 때보다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7분.

우리 기상청이 규모 4.9의 인공지진을 감지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지는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기 중으로 전파되는 저주파 음파 분석을 통해 지진의 원인이 폭발인 것으로 결론나면서 핵실험 강행사실이 사실상 최종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은하 3호 발사 이후 2달, 2009년 5월 2차 핵실험 이후 3년 9개월 만입니다.

<녹취> 천영우(외교안보수석) : "북한은 이런 도발행위로 야기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정부는 지진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핵실험의 폭발력은 TNT 폭약 6천 내지 7천톤 정도의 수준으로 추정했습니다.

2006년 1차 핵실험 때 TNT 천톤, 2009년 2차 핵실험 때 추정된 2천 내지 6천톤보다 강력한 수준입니다.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과거 1차, 2차 때와는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은 결국 초강경 카드를 꺼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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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3차 핵실험 강행…폭발력 4배
    • 입력 2013-02-12 20:59:51
    • 수정2013-02-13 09: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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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3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오늘 핵실험의 파괴력은 지난 1,2차 때보다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7분.

우리 기상청이 규모 4.9의 인공지진을 감지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지는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기 중으로 전파되는 저주파 음파 분석을 통해 지진의 원인이 폭발인 것으로 결론나면서 핵실험 강행사실이 사실상 최종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은하 3호 발사 이후 2달, 2009년 5월 2차 핵실험 이후 3년 9개월 만입니다.

<녹취> 천영우(외교안보수석) : "북한은 이런 도발행위로 야기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정부는 지진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핵실험의 폭발력은 TNT 폭약 6천 내지 7천톤 정도의 수준으로 추정했습니다.

2006년 1차 핵실험 때 TNT 천톤, 2009년 2차 핵실험 때 추정된 2천 내지 6천톤보다 강력한 수준입니다.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과거 1차, 2차 때와는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은 결국 초강경 카드를 꺼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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