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상점 기기 폭발…작업하던 직원 숨져

입력 2013.02.13 (06:37) 수정 2013.02.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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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류 상점에서 기기가 폭발하면서 작업하던 직원이 숨졌습니다.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 나 이용객 등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위에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유리창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수원의 한 4층 건물의 의류 가공 상점에서 의류 정전기 방지 처리를 하는 원적외선 기기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환(목격자) : "50미터쯤에 저희가 슈퍼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소리 같이 '쾅쾅' 거리면서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리고..."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직원 65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의류를 기기에 넣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음과 함께 기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도곡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사우나 여탕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사우나와 지하상가 이용객 등 5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또한 열 발생기를 비롯해 사우나 내부 5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사우나 한증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를 벗어난 택시가 기둥 바로 옆에 멈춰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강변북로 성산대교 부근에서 52살 김 모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 옆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엔 충북 영동군의 한 도로에서 45살 김 모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전신주와 부딪치면서 운전자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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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 상점 기기 폭발…작업하던 직원 숨져
    • 입력 2013-02-13 06:49:24
    • 수정2013-02-13 07:27: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의류 상점에서 기기가 폭발하면서 작업하던 직원이 숨졌습니다.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 나 이용객 등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위에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유리창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수원의 한 4층 건물의 의류 가공 상점에서 의류 정전기 방지 처리를 하는 원적외선 기기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환(목격자) : "50미터쯤에 저희가 슈퍼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소리 같이 '쾅쾅' 거리면서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리고..."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직원 65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의류를 기기에 넣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음과 함께 기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도곡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사우나 여탕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사우나와 지하상가 이용객 등 5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또한 열 발생기를 비롯해 사우나 내부 5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사우나 한증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를 벗어난 택시가 기둥 바로 옆에 멈춰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강변북로 성산대교 부근에서 52살 김 모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 옆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엔 충북 영동군의 한 도로에서 45살 김 모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전신주와 부딪치면서 운전자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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