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재소장 후보 사퇴
입력 2013.02.14 (06:14)
수정 2013.02.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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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한 의혹 등으로 거취 논란을 빚어온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어제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에따라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자가 전격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공직후보 사퇴의 변'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헌재 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지 41일 만입니다.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이 가장 큰 부담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재판 관련 업무에 쓰도록 돼 있는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보험료로 지출하고 본인의 MMF 통장에도 입금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녹취> 이동흡(헌재소장 후보자) : "그것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확인하니까 하나가 MMF 통장에서 나갔다는 게 나왔습니다."
시민단체가 횡령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의 사퇴로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새 헌재소장 후보 지명은 다음달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청문 절차도 2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새누리당은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한 의혹 등으로 거취 논란을 빚어온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어제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에따라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자가 전격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공직후보 사퇴의 변'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헌재 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지 41일 만입니다.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이 가장 큰 부담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재판 관련 업무에 쓰도록 돼 있는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보험료로 지출하고 본인의 MMF 통장에도 입금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녹취> 이동흡(헌재소장 후보자) : "그것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확인하니까 하나가 MMF 통장에서 나갔다는 게 나왔습니다."
시민단체가 횡령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의 사퇴로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새 헌재소장 후보 지명은 다음달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청문 절차도 2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새누리당은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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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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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4 06:15:44
- 수정2013-02-14 07:11:59
<앵커 멘트>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한 의혹 등으로 거취 논란을 빚어온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어제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에따라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자가 전격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공직후보 사퇴의 변'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헌재 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지 41일 만입니다.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이 가장 큰 부담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는 재판 관련 업무에 쓰도록 돼 있는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보험료로 지출하고 본인의 MMF 통장에도 입금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녹취> 이동흡(헌재소장 후보자) : "그것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확인하니까 하나가 MMF 통장에서 나갔다는 게 나왔습니다."
시민단체가 횡령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해 검찰 수사가 시작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자의 사퇴로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새 헌재소장 후보 지명은 다음달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청문 절차도 2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새누리당은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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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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