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외발자전거로 알프스 도전 外

입력 2013.02.15 (06:51) 수정 2013.02.15 (0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화려하고 아찔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알프스를 독특한 방식으로 도전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인지 만나보시죠.

유럽의 지붕으로 잘 알려진 알프스!

그 중 북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돌로미티 산맥을 외발자전거로 등반한 두 20대 청년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인 루츠와 슈테파니로 3천 미터가 넘는 돌로미티 봉우리에서 외발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데요.

험준한 산세와 심한 경사 앞에서 과감히 페달을 밟는 두 사람!

두 발로 걸어도 자칫 미끄러질 듯한 좁은 등산길도 외발자전거로 가뿐히 통과합니다.

깎아내린 절벽 위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운동신경과 균형감각이 정말 대단한데요.

무엇보다 알프스의 위엄에도 굽히지 않은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큰 원동력이 됐을 듯 싶네요.

‘완벽 방수’ 신소재

바르고 뿌리기만 하면 궁극의 방수기능을 선사하는 신개념 코팅제 시연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의 한 화학업체가 연구 개발과 상품화 끝에 최근 공개한 탄화수소 신소재라고 하는데요.

금속, 플라스틱, 가죽, 목재, 콘크리트 등 재료와 물건을 가리지 않고 물과 진흙탕 등 어떤 액체에도  축축해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보호해줍니다.

표면에 보이지 않는 껍질이라도 생긴 듯, 차이가 정말 확연하게 보이죠?

점점 다양해지는 방수 기술도 신기하지만 공상 과학영화에서나 볼법한 기술들이 어느새 우리 일상 가까이에 와있다는 사실 또한 놀랍네요.

‘거긴 횡단보도가 아닙니다’

많은 팬과 관중을 끌어 모으는 스포츠 경기에선 종종 무질서한 관중들로 사고가 발생할 때가 있는데요.

한 스키 대회에서도 이같은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뻔 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러시아에서 열린 스키 곡예 대회인데요.

한 여성 관객이 무심코 트랙을 가로지르는 순간, 백플립 묘기를 시도하는 선수가 그녀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누구 한명이라도 조금만 방향을 틀었더라면, 큰 충돌사고가 일어날 뻔했는데요.

선수들이 뛰는 경기 트랙을 평범한 횡단보도처럼 여겨선 안되겠죠.

“범인은 바로 너!”

통에 들어있던 빨간 설탕 가루가 뚜껑이 열린 채, 반이나 없어져 버렸는데요.

이 때 증거를 버젓이 묻힌 채, 등장한 범인! 바로 세 살배기 꼬마 아이입니다.

카메라를 든 엄마의 추궁에도 절대 안 먹었다며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데요.

시치미를 뚝 떼며 입 속까지 보여주지만 이 구석구석 숨기지 못한 빨간색 증거들이 가득합니다.

엄마의 시선을 피하며, 계속 범행을 부인하는 꼬마 도둑!

얼굴에 철썩 붙은 흔적들을 알지 못하고, 완벽하게 감췄다고 생각한 모양인데요.

나중에 이 영상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고양이의 별난 의사 표현

회색 애완 고양이가 미닫이 문 앞에서 서성대는데요. 별안간 문을 등지고 서더니,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문을 두드립니다.

뒷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연속 뒷발차기로 문을 치는데요.

일본에 사는 미미란 이름의 이 고양이는 방안에 들어가고 싶을 때마다 이런 식으로 의사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친구들 눈에도 이런 행동이 참 독특하게 보이는 모양인데요.

울음소리나 몸짓 대신 기관총같이 크고 요란한 뒷발차기를 개발한 고양이 미미! 의사표현이 강한만큼 개성도 아주 강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외발자전거로 알프스 도전 外
    • 입력 2013-02-15 06:57:58
    • 수정2013-02-15 07:20: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화려하고 아찔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알프스를 독특한 방식으로 도전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인지 만나보시죠. 유럽의 지붕으로 잘 알려진 알프스! 그 중 북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돌로미티 산맥을 외발자전거로 등반한 두 20대 청년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인 루츠와 슈테파니로 3천 미터가 넘는 돌로미티 봉우리에서 외발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데요. 험준한 산세와 심한 경사 앞에서 과감히 페달을 밟는 두 사람! 두 발로 걸어도 자칫 미끄러질 듯한 좁은 등산길도 외발자전거로 가뿐히 통과합니다. 깎아내린 절벽 위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운동신경과 균형감각이 정말 대단한데요. 무엇보다 알프스의 위엄에도 굽히지 않은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큰 원동력이 됐을 듯 싶네요. ‘완벽 방수’ 신소재 바르고 뿌리기만 하면 궁극의 방수기능을 선사하는 신개념 코팅제 시연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의 한 화학업체가 연구 개발과 상품화 끝에 최근 공개한 탄화수소 신소재라고 하는데요. 금속, 플라스틱, 가죽, 목재, 콘크리트 등 재료와 물건을 가리지 않고 물과 진흙탕 등 어떤 액체에도  축축해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보호해줍니다. 표면에 보이지 않는 껍질이라도 생긴 듯, 차이가 정말 확연하게 보이죠? 점점 다양해지는 방수 기술도 신기하지만 공상 과학영화에서나 볼법한 기술들이 어느새 우리 일상 가까이에 와있다는 사실 또한 놀랍네요. ‘거긴 횡단보도가 아닙니다’ 많은 팬과 관중을 끌어 모으는 스포츠 경기에선 종종 무질서한 관중들로 사고가 발생할 때가 있는데요. 한 스키 대회에서도 이같은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뻔 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러시아에서 열린 스키 곡예 대회인데요. 한 여성 관객이 무심코 트랙을 가로지르는 순간, 백플립 묘기를 시도하는 선수가 그녀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누구 한명이라도 조금만 방향을 틀었더라면, 큰 충돌사고가 일어날 뻔했는데요. 선수들이 뛰는 경기 트랙을 평범한 횡단보도처럼 여겨선 안되겠죠. “범인은 바로 너!” 통에 들어있던 빨간 설탕 가루가 뚜껑이 열린 채, 반이나 없어져 버렸는데요. 이 때 증거를 버젓이 묻힌 채, 등장한 범인! 바로 세 살배기 꼬마 아이입니다. 카메라를 든 엄마의 추궁에도 절대 안 먹었다며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데요. 시치미를 뚝 떼며 입 속까지 보여주지만 이 구석구석 숨기지 못한 빨간색 증거들이 가득합니다. 엄마의 시선을 피하며, 계속 범행을 부인하는 꼬마 도둑! 얼굴에 철썩 붙은 흔적들을 알지 못하고, 완벽하게 감췄다고 생각한 모양인데요. 나중에 이 영상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고양이의 별난 의사 표현 회색 애완 고양이가 미닫이 문 앞에서 서성대는데요. 별안간 문을 등지고 서더니,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문을 두드립니다. 뒷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연속 뒷발차기로 문을 치는데요. 일본에 사는 미미란 이름의 이 고양이는 방안에 들어가고 싶을 때마다 이런 식으로 의사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친구들 눈에도 이런 행동이 참 독특하게 보이는 모양인데요. 울음소리나 몸짓 대신 기관총같이 크고 요란한 뒷발차기를 개발한 고양이 미미! 의사표현이 강한만큼 개성도 아주 강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