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상속 분쟁’ 이맹희측 항소 여부 촉각

입력 2013.02.15 (12:08) 수정 2013.0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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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심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이 승리했던 삼성가 유산상속 소송의 항소 마감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이맹희 씨 측의 항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천문학적인 소송 비용도 변수가 되고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 조 원이 걸린 삼성가 형제들의 유산상속 소송 1심에서 완패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항소장 제출 마감시한이 오늘 자정으로 다가옴에 따라 항소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맹희 전 회장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그리고 그룹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맹희 회장 측은 항소할 경우 1심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 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항소할 경우 1심 127억원을 포함해 최소 300억원이 넘게되는 인지대 비용 등을 놓고 실익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소심에서도 패할 경우 이건희 회장측 소송비용도 모두 떠안게 될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J측은 오늘 중 항소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32부는 삼성가 장남 이맹희 씨 등이 3남인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낸 4조원대 주식 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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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家 상속 분쟁’ 이맹희측 항소 여부 촉각
    • 입력 2013-02-15 12:09:54
    • 수정2013-02-15 16: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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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심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이 승리했던 삼성가 유산상속 소송의 항소 마감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이맹희 씨 측의 항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천문학적인 소송 비용도 변수가 되고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 조 원이 걸린 삼성가 형제들의 유산상속 소송 1심에서 완패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항소장 제출 마감시한이 오늘 자정으로 다가옴에 따라 항소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맹희 전 회장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그리고 그룹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맹희 회장 측은 항소할 경우 1심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 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항소할 경우 1심 127억원을 포함해 최소 300억원이 넘게되는 인지대 비용 등을 놓고 실익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소심에서도 패할 경우 이건희 회장측 소송비용도 모두 떠안게 될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J측은 오늘 중 항소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32부는 삼성가 장남 이맹희 씨 등이 3남인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낸 4조원대 주식 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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