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절반’ 소행성, 내일 새벽 초근접 통과

입력 2013.02.15 (21:01) 수정 2013.02.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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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런 운석우에 이어서 지금 축구장 절반 만한 소행성이 또 지구로 돌진해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과 섬광으로 주민들을 일순간에 공포에 몰아넣은 운석우.

갑작스런 이 운석우는 내일 새벽 지구를 살짝 비껴갈 소행성 DA14의 영향 때문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무게 만 3천톤에 축구장 절반 만한 크기, 속도는 총탄보다 8배나 빠릅니다.

지구와 충돌할 경우 도시 하나는 박살낼 위력, 달보다 훨씬 가깝게 지구를 지나가며 인공위성들과 충돌할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스캇 허버드(스탠포드 대학 교수) : "만약 아주 큰 소행성이 떨어지면 공룡을 멸종시킨것과 같은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08년, 한 소행성이 시베리아에 떨어져 이 일대를 초토화 시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소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번 소행성 역시 아마추어 천문가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NASA마저 소행성을 관측할 마땅한 장비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에드 루(박사/B612 재단) : "이 소행성 DA14는 우주의 소행성을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구로 다가오는 이 소행성이 내일 새벽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는 긴장 속에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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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장 절반’ 소행성, 내일 새벽 초근접 통과
    • 입력 2013-02-15 21:01:58
    • 수정2013-02-16 08: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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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런 운석우에 이어서 지금 축구장 절반 만한 소행성이 또 지구로 돌진해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과 섬광으로 주민들을 일순간에 공포에 몰아넣은 운석우. 갑작스런 이 운석우는 내일 새벽 지구를 살짝 비껴갈 소행성 DA14의 영향 때문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무게 만 3천톤에 축구장 절반 만한 크기, 속도는 총탄보다 8배나 빠릅니다. 지구와 충돌할 경우 도시 하나는 박살낼 위력, 달보다 훨씬 가깝게 지구를 지나가며 인공위성들과 충돌할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스캇 허버드(스탠포드 대학 교수) : "만약 아주 큰 소행성이 떨어지면 공룡을 멸종시킨것과 같은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08년, 한 소행성이 시베리아에 떨어져 이 일대를 초토화 시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소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번 소행성 역시 아마추어 천문가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NASA마저 소행성을 관측할 마땅한 장비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에드 루(박사/B612 재단) : "이 소행성 DA14는 우주의 소행성을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구로 다가오는 이 소행성이 내일 새벽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는 긴장 속에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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