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함부르크SV)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저의 가장 큰 목표이자 소망"이라고 밝혔다.
FIFA는 손흥민이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선수'라면서 인터뷰를 메인화면에 비중있게 다뤘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터뜨리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FIFA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의 베스트 11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10골)와 함께 함부르크의 '레전드'인 우베 젤러, 호르스트 흐루베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르스텐 핑크 감독님과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이 저에게 많은 팁을 주신다"면서 "저를 믿고 경기에 뛰게 해주셔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의 해결사로 우뚝 선 손흥민은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으로부터 "'옛날 차범근'을 보는 듯하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차 전 감독과 2011년 아시안컵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제가 분데스리가에서 잘하고 있어 좋다고 하시며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FIFA 홈페이지는 최근 함부르크에서 보여주는 기량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점을 믿기 어렵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배울 것이 많다"면서 "저를 출전시키기 적합한 때라고 생각하시면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이 이달 초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하는 등 최근 저조한 성적을 거뒀으나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레바논이나 우즈베키스탄은 유럽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팀이다. 이란도 아쉬칸 데자가, 알리 카리미처럼 세계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아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며 최종예선 상대들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홈에서 3경기가 남아있어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이기고 싶고 자신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말 함부르크가 그레미우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를 떠올려 "운동장의 분위기와 날씨, 사람들이 축구와 함께 호흡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브라질을 찾고 싶은 의지를 표현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저의 가장 큰 목표이자 소망"이라고 밝혔다.
FIFA는 손흥민이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선수'라면서 인터뷰를 메인화면에 비중있게 다뤘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터뜨리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FIFA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의 베스트 11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10골)와 함께 함부르크의 '레전드'인 우베 젤러, 호르스트 흐루베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르스텐 핑크 감독님과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이 저에게 많은 팁을 주신다"면서 "저를 믿고 경기에 뛰게 해주셔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의 해결사로 우뚝 선 손흥민은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으로부터 "'옛날 차범근'을 보는 듯하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차 전 감독과 2011년 아시안컵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제가 분데스리가에서 잘하고 있어 좋다고 하시며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FIFA 홈페이지는 최근 함부르크에서 보여주는 기량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점을 믿기 어렵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배울 것이 많다"면서 "저를 출전시키기 적합한 때라고 생각하시면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이 이달 초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하는 등 최근 저조한 성적을 거뒀으나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레바논이나 우즈베키스탄은 유럽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팀이다. 이란도 아쉬칸 데자가, 알리 카리미처럼 세계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아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며 최종예선 상대들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홈에서 3경기가 남아있어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이기고 싶고 자신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말 함부르크가 그레미우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를 떠올려 "운동장의 분위기와 날씨, 사람들이 축구와 함께 호흡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브라질을 찾고 싶은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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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가장 큰 목표, 2014 월드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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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6 10:18: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함부르크SV)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저의 가장 큰 목표이자 소망"이라고 밝혔다.
FIFA는 손흥민이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선수'라면서 인터뷰를 메인화면에 비중있게 다뤘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터뜨리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FIFA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의 베스트 11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10골)와 함께 함부르크의 '레전드'인 우베 젤러, 호르스트 흐루베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르스텐 핑크 감독님과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이 저에게 많은 팁을 주신다"면서 "저를 믿고 경기에 뛰게 해주셔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의 해결사로 우뚝 선 손흥민은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으로부터 "'옛날 차범근'을 보는 듯하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차 전 감독과 2011년 아시안컵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제가 분데스리가에서 잘하고 있어 좋다고 하시며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FIFA 홈페이지는 최근 함부르크에서 보여주는 기량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점을 믿기 어렵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배울 것이 많다"면서 "저를 출전시키기 적합한 때라고 생각하시면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이 이달 초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하는 등 최근 저조한 성적을 거뒀으나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레바논이나 우즈베키스탄은 유럽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팀이다. 이란도 아쉬칸 데자가, 알리 카리미처럼 세계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아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며 최종예선 상대들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홈에서 3경기가 남아있어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이기고 싶고 자신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말 함부르크가 그레미우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를 떠올려 "운동장의 분위기와 날씨, 사람들이 축구와 함께 호흡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브라질을 찾고 싶은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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