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성공 자축…대북 무력 시위
입력 2013.02.17 (07:04)
수정 2013.02.17 (1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대규모 군중집회를 여는 등 실험 성공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연내 또 핵실험을 하겠다고 중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당국은 신형 미사일 공개와 육해공군 기동 훈련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차례 공언한 대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핵실험 이틀째인 지난 14일 평양에서 1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을 자축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김기남(노동당 비서): "미국과 추종세력이 자주권을 침해하는 전쟁행위를 감행한다면 그 본거지를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의 대응도 본격화됐습니다.
국방부는 새로운 순항미사일 두 종류를 전격 공개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최근 실전 배치된 이들 미사일은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갖고 있고 사거리는 최대 천 킬로미터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한반도 어느 곳에서든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입니다."
대규모 훈련을 통한 대북 무력시위도 시작됐습니다.
육군은 강원도 전방지역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화력 시범을 펼쳤고, 해군은 동해와 서해 양쪽에서 입체적인 기동훈련을 펼쳤습니다.
공군은 주력 전투기 F-15K을 투입해 미 7공군과 한미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사일 부대를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을 불량국가로 규정하고 도발할 경우 미사일을 이용해 초전에 맥을 끊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는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지난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대규모 군중집회를 여는 등 실험 성공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연내 또 핵실험을 하겠다고 중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당국은 신형 미사일 공개와 육해공군 기동 훈련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차례 공언한 대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핵실험 이틀째인 지난 14일 평양에서 1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을 자축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김기남(노동당 비서): "미국과 추종세력이 자주권을 침해하는 전쟁행위를 감행한다면 그 본거지를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의 대응도 본격화됐습니다.
국방부는 새로운 순항미사일 두 종류를 전격 공개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최근 실전 배치된 이들 미사일은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갖고 있고 사거리는 최대 천 킬로미터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한반도 어느 곳에서든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입니다."
대규모 훈련을 통한 대북 무력시위도 시작됐습니다.
육군은 강원도 전방지역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화력 시범을 펼쳤고, 해군은 동해와 서해 양쪽에서 입체적인 기동훈련을 펼쳤습니다.
공군은 주력 전투기 F-15K을 투입해 미 7공군과 한미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사일 부대를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을 불량국가로 규정하고 도발할 경우 미사일을 이용해 초전에 맥을 끊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는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핵실험 성공 자축…대북 무력 시위
-
- 입력 2013-02-17 07:06:47
- 수정2013-02-17 11:38:29
<앵커 멘트>
지난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대규모 군중집회를 여는 등 실험 성공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연내 또 핵실험을 하겠다고 중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당국은 신형 미사일 공개와 육해공군 기동 훈련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차례 공언한 대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핵실험 이틀째인 지난 14일 평양에서 1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을 자축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김기남(노동당 비서): "미국과 추종세력이 자주권을 침해하는 전쟁행위를 감행한다면 그 본거지를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의 대응도 본격화됐습니다.
국방부는 새로운 순항미사일 두 종류를 전격 공개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최근 실전 배치된 이들 미사일은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갖고 있고 사거리는 최대 천 킬로미터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한반도 어느 곳에서든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입니다."
대규모 훈련을 통한 대북 무력시위도 시작됐습니다.
육군은 강원도 전방지역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화력 시범을 펼쳤고, 해군은 동해와 서해 양쪽에서 입체적인 기동훈련을 펼쳤습니다.
공군은 주력 전투기 F-15K을 투입해 미 7공군과 한미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사일 부대를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을 불량국가로 규정하고 도발할 경우 미사일을 이용해 초전에 맥을 끊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는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한 핵실험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