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교황 전격 사임…전세계 충격 外

입력 2013.02.17 (07:27) 수정 2013.02.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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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격 사임을 선언해 가톨릭계는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고령에다 건강 악화로 세계 12억 가톨릭 교도를 이끄는데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리포트>

올해 85살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최근 노령화의 기미가 뚜렷해졌는데요.

2년 전부터는 움직이는 연단을 사용할 정도로 이동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임자인 요한 바오르 2세가 선종 4년 전 파킨슨 병으로 직무를 제대로 못 본 사실도 사임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베네딕토 16세는 재위 중 교황청 비리 폭로와 사제들의 성추문 파문에 시달렸지만 이번 사임 결정으로 가톨릭 교회의 권위를 다시 세웠습니다.

후임자로는 비유럽권 교황의 첫 탄생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교황이 6세기 만에 처음으로 사임하며 선종때까지 재위하던 가톨릭 전통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북부 이브레아에서 오렌지 축제가 열렸습니다.

동원되는 오렌지 양이 500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오렌지 전투는 '자유를 향한 투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마을의 한 처녀가 포악한 성주를 물리치고 마을을 구했다는 이 지역의 12세기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최근 실시된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 연설에서 무려 105번의 박수가 쏟아졌는데요.

집권 민주당은 물론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던 공화당 의원들도 박수를 쏟아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과 동시에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지는데요.

오랜 전통대로 여야의원들이 자리도 섞어 앉았습니다.

사사건건 현안을 놓고 오바마 대통령과 대립했던 공화당 의원들도 1분이 멀다 하고 박수를 보내는데요.

60분의 연설 동안 울려 퍼진 박수는 105번.

국가 최고지도자의 의회연설에 대한 예우 전통은 미국 의회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오랜 전통이라고 하네요.

그 크기에 먼저 놀라는 거대한 솥 앞에서 요리사들이 음식을 섞고 있는데요.

코스타리카에서 세계 최대 볶음밥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무게는 천 300kg이 넘고 모두 7천 인분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중국인 요리사들이 춘절을 기념해 만든 이 볶음밥은 기네스 신기록에도 올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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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2-17 0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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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격 사임을 선언해 가톨릭계는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고령에다 건강 악화로 세계 12억 가톨릭 교도를 이끄는데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리포트> 올해 85살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최근 노령화의 기미가 뚜렷해졌는데요. 2년 전부터는 움직이는 연단을 사용할 정도로 이동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임자인 요한 바오르 2세가 선종 4년 전 파킨슨 병으로 직무를 제대로 못 본 사실도 사임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베네딕토 16세는 재위 중 교황청 비리 폭로와 사제들의 성추문 파문에 시달렸지만 이번 사임 결정으로 가톨릭 교회의 권위를 다시 세웠습니다. 후임자로는 비유럽권 교황의 첫 탄생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교황이 6세기 만에 처음으로 사임하며 선종때까지 재위하던 가톨릭 전통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북부 이브레아에서 오렌지 축제가 열렸습니다. 동원되는 오렌지 양이 500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오렌지 전투는 '자유를 향한 투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마을의 한 처녀가 포악한 성주를 물리치고 마을을 구했다는 이 지역의 12세기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최근 실시된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 연설에서 무려 105번의 박수가 쏟아졌는데요. 집권 민주당은 물론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던 공화당 의원들도 박수를 쏟아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과 동시에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지는데요. 오랜 전통대로 여야의원들이 자리도 섞어 앉았습니다. 사사건건 현안을 놓고 오바마 대통령과 대립했던 공화당 의원들도 1분이 멀다 하고 박수를 보내는데요. 60분의 연설 동안 울려 퍼진 박수는 105번. 국가 최고지도자의 의회연설에 대한 예우 전통은 미국 의회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오랜 전통이라고 하네요. 그 크기에 먼저 놀라는 거대한 솥 앞에서 요리사들이 음식을 섞고 있는데요. 코스타리카에서 세계 최대 볶음밥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무게는 천 300kg이 넘고 모두 7천 인분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중국인 요리사들이 춘절을 기념해 만든 이 볶음밥은 기네스 신기록에도 올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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