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은행 보너스 엄격 규제키로”

입력 2013.02.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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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은행권 보너스 지급을 가장 강력하게 억제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EU의 입법부 격인 유럽의회가 은행권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기본급을 초과하는 보너스 지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대다수 EU 국가들이 이를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의 규제방안은 은행권 보너스를 기본급과 동일한 비율로 하되 다수 주주들의 지지가 있을 때 한해 두 배까지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너스 규제에 반대 입장을 취해 온 영국은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유럽의회의 요구에 못 미쳐 보너스 금액을 최대 기본급의 두 배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제안이 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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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은행 보너스 엄격 규제키로”
    • 입력 2013-02-18 11:38:55
    국제
유럽연합 EU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은행권 보너스 지급을 가장 강력하게 억제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EU의 입법부 격인 유럽의회가 은행권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기본급을 초과하는 보너스 지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대다수 EU 국가들이 이를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의 규제방안은 은행권 보너스를 기본급과 동일한 비율로 하되 다수 주주들의 지지가 있을 때 한해 두 배까지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너스 규제에 반대 입장을 취해 온 영국은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유럽의회의 요구에 못 미쳐 보너스 금액을 최대 기본급의 두 배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제안이 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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