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서부 3년 연속 승 ‘폴 MVP’

입력 2013.02.18 (13:59) 수정 2013.02.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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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콘퍼런스(이하 서부)가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동부콘퍼런스(이하 동부)를 물리쳤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크리스 폴(LA 클리퍼스)과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의 활약을 앞세워 143-13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는 올스타전에서 3년 연속 승리했다. 통산 전적을 26승36패로 만들었다.

'별 중의 별'은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에게 돌아갔다. 폴은 16득점, 1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양 팀은 '별들의 잔치'답게 화려한 덩크 쇼를 선보이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는 4쿼터부터 서부 쪽으로 서서히 기울었다.

108-104로 앞선 채 들어간 4쿼터에서 서부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제임스 하든(휴스턴), 토니 파커(샌안토니오)의 연속 득점으로 119-109로 도망갔다.

이에 맞서 동부는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의 연속 3점슛 2방으로 118-119, 서부를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서부는 듀런트가 6점,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이 5점을 몰아넣어 다시 136-126으로 달아났다.

동부는 폴 조지(인디애나)의 3점슛 2방을 발판 삼아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134-139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서부는 앞선에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의 공을 빼앗으며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은 공을 직접 백보드에 맞춰 호쾌한 덩크슛을 내리꽂아 서부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MVP인 듀런트도 30득점으로 서부 승리에 앞장섰다.

동부에서는 카멜로 앤서니(뉴욕)가 26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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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올스타전, 서부 3년 연속 승 ‘폴 MVP’
    • 입력 2013-02-18 13:59:30
    • 수정2013-02-18 14:03:54
    연합뉴스
서부콘퍼런스(이하 서부)가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동부콘퍼런스(이하 동부)를 물리쳤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크리스 폴(LA 클리퍼스)과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의 활약을 앞세워 143-13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는 올스타전에서 3년 연속 승리했다. 통산 전적을 26승36패로 만들었다. '별 중의 별'은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에게 돌아갔다. 폴은 16득점, 1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양 팀은 '별들의 잔치'답게 화려한 덩크 쇼를 선보이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는 4쿼터부터 서부 쪽으로 서서히 기울었다. 108-104로 앞선 채 들어간 4쿼터에서 서부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제임스 하든(휴스턴), 토니 파커(샌안토니오)의 연속 득점으로 119-109로 도망갔다. 이에 맞서 동부는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의 연속 3점슛 2방으로 118-119, 서부를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서부는 듀런트가 6점,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이 5점을 몰아넣어 다시 136-126으로 달아났다. 동부는 폴 조지(인디애나)의 3점슛 2방을 발판 삼아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134-139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서부는 앞선에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의 공을 빼앗으며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은 공을 직접 백보드에 맞춰 호쾌한 덩크슛을 내리꽂아 서부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MVP인 듀런트도 30득점으로 서부 승리에 앞장섰다. 동부에서는 카멜로 앤서니(뉴욕)가 26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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