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승 차’로 선두 우리은행 추격

입력 2013.02.18 (21:09) 수정 2013.02.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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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이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1승 차로 추격하며 막판 우승경쟁에 불을 댕겼다.

신한은행은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2012-2013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8-62로 눌렀다.

김단비(20점), 조은주(14점), 김연주(16점)가 승리를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22승11패를 기록해 선두 우리은행(23승10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두 팀은 정규시즌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어 마지막 경기에서 1위가 뒤바뀔 극적인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생겼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2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시즌 마지막 35차전을 치른다.

그에 앞서 신한은행은 오는 23일 구리 KDB생명과 맞붙고, 우리은행은 21일 청주 국민은행과 대결한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객관적으로 볼 때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가 유력하지만 신한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부의 추는 경기 중반에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어졌다.

삼성생명은 이미 3위를 확보한 까닭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주전들을 무리하게 투입할 필요가 없었다.

이에 따라 포인트가드 이미선, 포워드 박정은, 김한별, 센터 김계령이 부상 재활을 이유로 결장했다.

신한은행도 포인트가드 최윤아와 센터 하은주를 같은 이유로 투입하지 않았다.

라인업의 파괴력도 신한은행이 삼성생명보다 나았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31-40, 한 자리 점수 차로 선방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곽주영, 김규희, 조은주, 로빈슨, 김연주 등이 돌아가며 득점해 점수 차를 58-43으로 벌렸다.

여세를 몰아 4쿼터에도 전 선수가 돌아가며 득점해 일찌감치 4쿼터 중반에 20점 이상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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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1승 차’로 선두 우리은행 추격
    • 입력 2013-02-18 21:09:01
    • 수정2013-02-18 21:32:58
    연합뉴스
안산 신한은행이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1승 차로 추격하며 막판 우승경쟁에 불을 댕겼다. 신한은행은 1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2012-2013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8-62로 눌렀다. 김단비(20점), 조은주(14점), 김연주(16점)가 승리를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22승11패를 기록해 선두 우리은행(23승10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두 팀은 정규시즌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어 마지막 경기에서 1위가 뒤바뀔 극적인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생겼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2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시즌 마지막 35차전을 치른다. 그에 앞서 신한은행은 오는 23일 구리 KDB생명과 맞붙고, 우리은행은 21일 청주 국민은행과 대결한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객관적으로 볼 때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가 유력하지만 신한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부의 추는 경기 중반에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어졌다. 삼성생명은 이미 3위를 확보한 까닭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주전들을 무리하게 투입할 필요가 없었다. 이에 따라 포인트가드 이미선, 포워드 박정은, 김한별, 센터 김계령이 부상 재활을 이유로 결장했다. 신한은행도 포인트가드 최윤아와 센터 하은주를 같은 이유로 투입하지 않았다. 라인업의 파괴력도 신한은행이 삼성생명보다 나았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31-40, 한 자리 점수 차로 선방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곽주영, 김규희, 조은주, 로빈슨, 김연주 등이 돌아가며 득점해 점수 차를 58-43으로 벌렸다. 여세를 몰아 4쿼터에도 전 선수가 돌아가며 득점해 일찌감치 4쿼터 중반에 20점 이상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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