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올해 쌀 250만 톤을 정부간 계약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방콕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쌀 수출업자들은 태국산 쌀 가격이 국제 시장 가격보다 비싼데다, 올해 쌀이 세계적으로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헐값에 팔지 않는 한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정부간 거래로 140만 톤 수출을 비롯해 민간 부문까지 합하면 694만 톤을 수출했지만, 정부의 고가 쌀수매 정책으로 쌀값이 오르면서 전년보다 수출이 37% 급감했습니다.
수출 감소로 태국에서는 쌀 비축량이 대폭 늘어나 저장물량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고 저장 창고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토고와 카메룬, 차드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태국산 쌀 수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토고는 최근 2,30만 톤을 수입하겠다며 구매 의향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콕포스트는 그러나 토고의 경우 지난해 쌀 수매 대금 100만 달러를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토고에 쌀을 추가 수출하려면 국가쌀정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쌀 수출업자들은 태국산 쌀 가격이 국제 시장 가격보다 비싼데다, 올해 쌀이 세계적으로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헐값에 팔지 않는 한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정부간 거래로 140만 톤 수출을 비롯해 민간 부문까지 합하면 694만 톤을 수출했지만, 정부의 고가 쌀수매 정책으로 쌀값이 오르면서 전년보다 수출이 37% 급감했습니다.
수출 감소로 태국에서는 쌀 비축량이 대폭 늘어나 저장물량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고 저장 창고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토고와 카메룬, 차드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태국산 쌀 수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토고는 최근 2,30만 톤을 수입하겠다며 구매 의향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콕포스트는 그러나 토고의 경우 지난해 쌀 수매 대금 100만 달러를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토고에 쌀을 추가 수출하려면 국가쌀정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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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정부간 계약으로 쌀 250만 톤 수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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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8 23:52:15
태국 정부가 올해 쌀 250만 톤을 정부간 계약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방콕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쌀 수출업자들은 태국산 쌀 가격이 국제 시장 가격보다 비싼데다, 올해 쌀이 세계적으로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헐값에 팔지 않는 한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정부간 거래로 140만 톤 수출을 비롯해 민간 부문까지 합하면 694만 톤을 수출했지만, 정부의 고가 쌀수매 정책으로 쌀값이 오르면서 전년보다 수출이 37% 급감했습니다.
수출 감소로 태국에서는 쌀 비축량이 대폭 늘어나 저장물량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고 저장 창고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토고와 카메룬, 차드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태국산 쌀 수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토고는 최근 2,30만 톤을 수입하겠다며 구매 의향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콕포스트는 그러나 토고의 경우 지난해 쌀 수매 대금 100만 달러를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토고에 쌀을 추가 수출하려면 국가쌀정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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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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