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남부 발루치스탄주의 이슬람 시아파 신자 수백 명이 당국의 테러단체 소탕작전이 이뤄질 때까지 최근 폭탄테러에서 희생된 이들의 시신을 매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아파 주요 정치단체인 '마즐리스 와하다툴 무슬리멘'의 2인자인 알라마 아민 샤헤디는 시아파를 공격하는 불법 무장단체들을 소탕하기 위한 당국의 군사작전이 개시될 때까지 최근 발생한 폭탄테러 희생자의 시신을 묻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6일,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한 시장에선 식수공급용 대형트럭에 설치된 천 킬로그램의 폭탄이 터져 최소한 85명이 숨지고 180명 정도가 다쳤습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는 이번 공격뿐만 아니라 지난달 퀘타에서 시아파 신자 86명을 숨지게 한 폭탄테러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해에만 파키스탄 전역에서 테러공격으로 시아파 신자 400여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은 인구 1억 9천만 명 가운데 80% 정도는 수니파고 나머지는 시아파입니다.
시아파 주요 정치단체인 '마즐리스 와하다툴 무슬리멘'의 2인자인 알라마 아민 샤헤디는 시아파를 공격하는 불법 무장단체들을 소탕하기 위한 당국의 군사작전이 개시될 때까지 최근 발생한 폭탄테러 희생자의 시신을 묻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6일,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한 시장에선 식수공급용 대형트럭에 설치된 천 킬로그램의 폭탄이 터져 최소한 85명이 숨지고 180명 정도가 다쳤습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는 이번 공격뿐만 아니라 지난달 퀘타에서 시아파 신자 86명을 숨지게 한 폭탄테러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해에만 파키스탄 전역에서 테러공격으로 시아파 신자 400여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은 인구 1억 9천만 명 가운데 80% 정도는 수니파고 나머지는 시아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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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시아파, 테러희생자 주검 매장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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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8 23:52:15
파키스탄 서남부 발루치스탄주의 이슬람 시아파 신자 수백 명이 당국의 테러단체 소탕작전이 이뤄질 때까지 최근 폭탄테러에서 희생된 이들의 시신을 매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아파 주요 정치단체인 '마즐리스 와하다툴 무슬리멘'의 2인자인 알라마 아민 샤헤디는 시아파를 공격하는 불법 무장단체들을 소탕하기 위한 당국의 군사작전이 개시될 때까지 최근 발생한 폭탄테러 희생자의 시신을 묻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6일,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한 시장에선 식수공급용 대형트럭에 설치된 천 킬로그램의 폭탄이 터져 최소한 85명이 숨지고 180명 정도가 다쳤습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는 이번 공격뿐만 아니라 지난달 퀘타에서 시아파 신자 86명을 숨지게 한 폭탄테러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해에만 파키스탄 전역에서 테러공격으로 시아파 신자 400여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은 인구 1억 9천만 명 가운데 80% 정도는 수니파고 나머지는 시아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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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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