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세르키샨 대통령 재선 유력

현지시간으로 어제 치러진 아르메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세르즈 사르키샨 현 대통령이 58%를 획득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출구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갤럽이 투표 후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사르키샨이 58% 득표했다고 현지 TV를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유산당의 라피 호브하니샨 후보가 32%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총격을 받은 국가 자기결정연합 대표인 파루이르 하이리크얀 후보는 3% 지지를 받아 3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7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습니다.

분석가들은 지난해 12월 야당 유력 후보들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세르키샨 대통령의 연임을 유력시했습니다.

잠정 개표결과는 오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 선거 결과는 25일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