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느끼는 ‘인공 손’…연내 이식 계획
입력 2013.02.19 (07:19)
수정 2013.0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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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 팔다리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인공 손이 개발돼 올 하반기에 인간에게 이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이 남성.
오른손에 장갑을 낀 것 같지만 '인공 손'입니다.
비교적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인공 손은 사용자의 팔 근육에 센서를 부착해 근육을 움직일 때마다 손이 움직이는 원리가 적용됩니다.
움직임은 가능하지만 손의 감각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
스위스 연구진이 이런 한계를 넘어선 인공손을 개발해 국제학회에 보고했습니다.
이 차세대 인공 손은, 다섯 손가락과 손바닥, 손목 등 곳곳에 감각 센서를 달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물체를 잡으면 그 감각을 실시간으로 뇌신경에 전달하고, 뇌의 명령에 따라 손이 보다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로 미체라(개발자) : "물건을 잡기 위해 근육과 신경을 움직였을 때 촉각 등의 정보가 다시 되돌아와 물건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
임상시험에 참가한 장애인은 바늘로 손바닥을 찌르는 걸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차세대 인공 손, 하나의 무게는 640그램 정도.
연구진은 올해 안에 20대 남성에게 시범적으로 인공 손을 이식하고 2년 안에 제품용 모델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 팔다리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인공 손이 개발돼 올 하반기에 인간에게 이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이 남성.
오른손에 장갑을 낀 것 같지만 '인공 손'입니다.
비교적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인공 손은 사용자의 팔 근육에 센서를 부착해 근육을 움직일 때마다 손이 움직이는 원리가 적용됩니다.
움직임은 가능하지만 손의 감각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
스위스 연구진이 이런 한계를 넘어선 인공손을 개발해 국제학회에 보고했습니다.
이 차세대 인공 손은, 다섯 손가락과 손바닥, 손목 등 곳곳에 감각 센서를 달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물체를 잡으면 그 감각을 실시간으로 뇌신경에 전달하고, 뇌의 명령에 따라 손이 보다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로 미체라(개발자) : "물건을 잡기 위해 근육과 신경을 움직였을 때 촉각 등의 정보가 다시 되돌아와 물건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
임상시험에 참가한 장애인은 바늘로 손바닥을 찌르는 걸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차세대 인공 손, 하나의 무게는 640그램 정도.
연구진은 올해 안에 20대 남성에게 시범적으로 인공 손을 이식하고 2년 안에 제품용 모델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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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 느끼는 ‘인공 손’…연내 이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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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9 07:21:12
- 수정2013-02-19 18:14:47

<앵커 멘트>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 팔다리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인공 손이 개발돼 올 하반기에 인간에게 이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이 남성.
오른손에 장갑을 낀 것 같지만 '인공 손'입니다.
비교적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인공 손은 사용자의 팔 근육에 센서를 부착해 근육을 움직일 때마다 손이 움직이는 원리가 적용됩니다.
움직임은 가능하지만 손의 감각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
스위스 연구진이 이런 한계를 넘어선 인공손을 개발해 국제학회에 보고했습니다.
이 차세대 인공 손은, 다섯 손가락과 손바닥, 손목 등 곳곳에 감각 센서를 달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물체를 잡으면 그 감각을 실시간으로 뇌신경에 전달하고, 뇌의 명령에 따라 손이 보다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로 미체라(개발자) : "물건을 잡기 위해 근육과 신경을 움직였을 때 촉각 등의 정보가 다시 되돌아와 물건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
임상시험에 참가한 장애인은 바늘로 손바닥을 찌르는 걸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차세대 인공 손, 하나의 무게는 640그램 정도.
연구진은 올해 안에 20대 남성에게 시범적으로 인공 손을 이식하고 2년 안에 제품용 모델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 팔다리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인공 손이 개발돼 올 하반기에 인간에게 이식됩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이 남성.
오른손에 장갑을 낀 것 같지만 '인공 손'입니다.
비교적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인공 손은 사용자의 팔 근육에 센서를 부착해 근육을 움직일 때마다 손이 움직이는 원리가 적용됩니다.
움직임은 가능하지만 손의 감각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
스위스 연구진이 이런 한계를 넘어선 인공손을 개발해 국제학회에 보고했습니다.
이 차세대 인공 손은, 다섯 손가락과 손바닥, 손목 등 곳곳에 감각 센서를 달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물체를 잡으면 그 감각을 실시간으로 뇌신경에 전달하고, 뇌의 명령에 따라 손이 보다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로 미체라(개발자) : "물건을 잡기 위해 근육과 신경을 움직였을 때 촉각 등의 정보가 다시 되돌아와 물건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
임상시험에 참가한 장애인은 바늘로 손바닥을 찌르는 걸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차세대 인공 손, 하나의 무게는 640그램 정도.
연구진은 올해 안에 20대 남성에게 시범적으로 인공 손을 이식하고 2년 안에 제품용 모델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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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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