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의 지나친 금 사랑

입력 2013.02.20 (12:47) 수정 2013.02.20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도는 세계 최대로 금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인도사람들은 금을 갖고있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고 신성시합니다.

<리포트>

알피아는 결혼을 앞둔 신부입니다.

보석점에서 금붙이를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알피아(신부) : “ 신부에겐 금이 어울리는 옷입니다.”

인도사람들은 금을 좋아해 결혼식이나 출산 그리고 승진 등 다양한 행사에서 사용합니다.

은행이 없는 시골에서는 주민들이 목돈이 생길 경우 곧장 금을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금이 생산되지 않아 지난해의 경우 560억 달러, 한국돈으로 60조원 어치를 수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국은 금 소비를 줄이기 위해 최근 1년 동안 금에 대한 수입관세를 3번이나 올렸습니다.

<인터뷰> 치담바람(재무장관) : “ 수입하는 금 가격을 좀 더 비싸게 할것입니다.”

하지만 보석점은 여전히 북적입니다.

인도인들의 금 사랑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문화적인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인의 지나친 금 사랑
    • 입력 2013-02-20 12:48:08
    • 수정2013-02-20 13:04:11
    뉴스 12
<앵커 멘트>

인도는 세계 최대로 금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인도사람들은 금을 갖고있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고 신성시합니다.

<리포트>

알피아는 결혼을 앞둔 신부입니다.

보석점에서 금붙이를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알피아(신부) : “ 신부에겐 금이 어울리는 옷입니다.”

인도사람들은 금을 좋아해 결혼식이나 출산 그리고 승진 등 다양한 행사에서 사용합니다.

은행이 없는 시골에서는 주민들이 목돈이 생길 경우 곧장 금을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금이 생산되지 않아 지난해의 경우 560억 달러, 한국돈으로 60조원 어치를 수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국은 금 소비를 줄이기 위해 최근 1년 동안 금에 대한 수입관세를 3번이나 올렸습니다.

<인터뷰> 치담바람(재무장관) : “ 수입하는 금 가격을 좀 더 비싸게 할것입니다.”

하지만 보석점은 여전히 북적입니다.

인도인들의 금 사랑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문화적인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