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절반으로 줄이는 ‘반차림’ 시범 실시
입력 2013.02.22 (06:42)
수정 2013.02.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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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반찬, 다 못 드실 때가 많죠?
서울시가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절반 정도 음식을 줄여서 내는 이른바 '반차림' 식단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서울시내 한 식당,
식사를 마친 상 위엔 그릇마다 음식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양광호 : "지금은 옛날보다는 (음식량이) 많이 줄어들어서 적당히 나오긴 나오는데 지금도 좀 많은 것 같아요."
남긴 음식은 버려집니다.
치솟는 식재료 값 등을 감안하면 자원 낭비일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골칫거립니다.
<인터뷰> 식당주인 : "많이 남고 많이 버리고, 한 1/3 드시고 나머지는 버린 것 같아요."
예부터 정성을 중시해온 우리의 음식문화.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해왔습니다.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음식량을 절반으로 줄여 내는 이른바 '반차림' 식단을 권장하는 사업이 시범 실시됩니다.
5월부터 서울시내 식당 5백 곳에서는 원하는 식사량만큼 '온차림'과 '반차림' 둘 중 한가지 식단을 골라 주문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노창식(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식당에 소형 찬기 등 용기 지원하고 손님이 찾아갈 수 있게 참여 식당 홍보 강화.."
'반차림'이 확산되면 필요한 경우 과식을 막을 수 있고, 자원 낭비를 막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이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반차림'과 '온차림'의 음식값을 어떻게 매길지에 대한 방침은 정해진 것이 없어 손님과 식당업주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반찬, 다 못 드실 때가 많죠?
서울시가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절반 정도 음식을 줄여서 내는 이른바 '반차림' 식단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서울시내 한 식당,
식사를 마친 상 위엔 그릇마다 음식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양광호 : "지금은 옛날보다는 (음식량이) 많이 줄어들어서 적당히 나오긴 나오는데 지금도 좀 많은 것 같아요."
남긴 음식은 버려집니다.
치솟는 식재료 값 등을 감안하면 자원 낭비일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골칫거립니다.
<인터뷰> 식당주인 : "많이 남고 많이 버리고, 한 1/3 드시고 나머지는 버린 것 같아요."
예부터 정성을 중시해온 우리의 음식문화.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해왔습니다.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음식량을 절반으로 줄여 내는 이른바 '반차림' 식단을 권장하는 사업이 시범 실시됩니다.
5월부터 서울시내 식당 5백 곳에서는 원하는 식사량만큼 '온차림'과 '반차림' 둘 중 한가지 식단을 골라 주문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노창식(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식당에 소형 찬기 등 용기 지원하고 손님이 찾아갈 수 있게 참여 식당 홍보 강화.."
'반차림'이 확산되면 필요한 경우 과식을 막을 수 있고, 자원 낭비를 막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이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반차림'과 '온차림'의 음식값을 어떻게 매길지에 대한 방침은 정해진 것이 없어 손님과 식당업주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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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절반으로 줄이는 ‘반차림’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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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2 06:53:49
- 수정2013-02-22 07:49:47
<앵커 멘트>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반찬, 다 못 드실 때가 많죠?
서울시가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절반 정도 음식을 줄여서 내는 이른바 '반차림' 식단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서울시내 한 식당,
식사를 마친 상 위엔 그릇마다 음식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양광호 : "지금은 옛날보다는 (음식량이) 많이 줄어들어서 적당히 나오긴 나오는데 지금도 좀 많은 것 같아요."
남긴 음식은 버려집니다.
치솟는 식재료 값 등을 감안하면 자원 낭비일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골칫거립니다.
<인터뷰> 식당주인 : "많이 남고 많이 버리고, 한 1/3 드시고 나머지는 버린 것 같아요."
예부터 정성을 중시해온 우리의 음식문화.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해왔습니다.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음식량을 절반으로 줄여 내는 이른바 '반차림' 식단을 권장하는 사업이 시범 실시됩니다.
5월부터 서울시내 식당 5백 곳에서는 원하는 식사량만큼 '온차림'과 '반차림' 둘 중 한가지 식단을 골라 주문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노창식(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식당에 소형 찬기 등 용기 지원하고 손님이 찾아갈 수 있게 참여 식당 홍보 강화.."
'반차림'이 확산되면 필요한 경우 과식을 막을 수 있고, 자원 낭비를 막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이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반차림'과 '온차림'의 음식값을 어떻게 매길지에 대한 방침은 정해진 것이 없어 손님과 식당업주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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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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