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보름날 방생 금지 어종 단속

입력 2013.02.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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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내일과 모레 한강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과 한강 서식 부적합 어종을 방생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단속 대상은 붉은귀거북과 큰입배스, 블루길과 황소개구리 등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로 지정된 4종이며 미꾸라지와 떡붕어, 비단잉어와 자가사리 등 한강 서식 부적합 어종 13종도 선별적으로 지도할 계획입니다.

미꾸라지는 고유 어종이지만 서식조건이 맞지 않아 자연 폐사 가능성이 큰데다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미꾸라지의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우리 고유 미꾸라지의 종 다양성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강에서 방생할 수 있는 적합 어종인 붕어와 잉어, 누치와 쏘가리 등 59종과 서울시 보호종인 꺽정이와 황복 등은 방생을 권장할 계획입니다.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을 방생하다가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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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보름날 방생 금지 어종 단속
    • 입력 2013-02-22 09:44:04
    사회
서울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내일과 모레 한강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과 한강 서식 부적합 어종을 방생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단속 대상은 붉은귀거북과 큰입배스, 블루길과 황소개구리 등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로 지정된 4종이며 미꾸라지와 떡붕어, 비단잉어와 자가사리 등 한강 서식 부적합 어종 13종도 선별적으로 지도할 계획입니다. 미꾸라지는 고유 어종이지만 서식조건이 맞지 않아 자연 폐사 가능성이 큰데다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미꾸라지의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우리 고유 미꾸라지의 종 다양성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강에서 방생할 수 있는 적합 어종인 붕어와 잉어, 누치와 쏘가리 등 59종과 서울시 보호종인 꺽정이와 황복 등은 방생을 권장할 계획입니다.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을 방생하다가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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