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얼음 축제

<앵커 멘트>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국제 얼음 축제가 열렸습니다.

중국의 상징적 건축물인 톈안먼 등 다양한 얼음 조각들이 선보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리포트>

예루살렘 구 기차역이 얼음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예루살렘 얼음 축제.

성경 속 이야기와 유적지 역사 등 예루살렘의 종교적, 역사적 특색을 나타내는 얼음 조각들이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예루살렘과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 건축물도 얼음 조각으로 등장했습니다.

방문객들은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바르카트(예루살렘 시장) : "올해는 내용 면에서 더욱 풍부해졌고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0도 이하의 추운 날씨를 경험하기 힘든 예루살렘.

현지인들은 얼음 축제가 낯설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영하의 온도를 유지시켜줄 특수 냉방 장치와 각종 전기 시설이 대거 동원된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