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 차’ 방치 얌체 운전자들
입력 2013.02.22 (23:19)
수정 2013.02.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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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내 곳곳에 오랫동안 방치된 차들은 미관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교통에도 큰 방해물 입니다.
이런 차들,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엄청난 과태료나 벌금에 압류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법주차된 채 방치된 승용찹니다.
차적 조회를 했지만, 운전자와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결국 견인차에 끌려갑니다.
<인터뷰> 김효철(견인차 운전기사):"이면 도로에 이렇게 불법 주정차해놓으면 여러가지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인 땅이나 주차장에 방치된 차는 처리가 더 까다롭습니다.
공공터미널은 장기 방치 차량의 피해가 특히 큰 곳입니다.
두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낸 뒤 폐차까지, 1년반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형만(연안여객터미널관리팀과장):"한두 달도 아니고 1년 6개월 동안 방치돼 있으니까, 완전히 버리고 간 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닌까...하지만 마음대로 처리도 못하고..."
폐차를 앞둔 방치차량들을 모아둔 한 보관소, 대부분 차 값보다 많은 과태료로 압류된 상탭니다.
이 포텐샤는 주정차위반과 고속도로 통행료 위반 등으로 체납된 과태료가 모두 43건, 7~800만 원 상당입니다.
SM5는 36건, 매그너스 승용차는 23건의 과태료가 체납돼 있습니다.
<인터뷰> 양희권(차량보관소장):"체납금이 많아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말씀하셨다 아닙니까? 그죠? 폐차 처리해도 되는 지 확인 차 전화드렸습니다. (폐차하세요)"
차를 찾기 위해선 밀린 과태료를 모조리 물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얌체짓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임종수(부산 중구청 교통지도계):"대부분은 외지차량으로서 과태료나 벌금을 많이 체납한 상탭니다. 행정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지난 5년 간 부산에서 장기 방치했다 견인된 차만 한해 평균 1800여 대에 달했습니다.
KBS뉴스 장성길입니다.
시내 곳곳에 오랫동안 방치된 차들은 미관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교통에도 큰 방해물 입니다.
이런 차들,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엄청난 과태료나 벌금에 압류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법주차된 채 방치된 승용찹니다.
차적 조회를 했지만, 운전자와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결국 견인차에 끌려갑니다.
<인터뷰> 김효철(견인차 운전기사):"이면 도로에 이렇게 불법 주정차해놓으면 여러가지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인 땅이나 주차장에 방치된 차는 처리가 더 까다롭습니다.
공공터미널은 장기 방치 차량의 피해가 특히 큰 곳입니다.
두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낸 뒤 폐차까지, 1년반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형만(연안여객터미널관리팀과장):"한두 달도 아니고 1년 6개월 동안 방치돼 있으니까, 완전히 버리고 간 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닌까...하지만 마음대로 처리도 못하고..."
폐차를 앞둔 방치차량들을 모아둔 한 보관소, 대부분 차 값보다 많은 과태료로 압류된 상탭니다.
이 포텐샤는 주정차위반과 고속도로 통행료 위반 등으로 체납된 과태료가 모두 43건, 7~800만 원 상당입니다.
SM5는 36건, 매그너스 승용차는 23건의 과태료가 체납돼 있습니다.
<인터뷰> 양희권(차량보관소장):"체납금이 많아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말씀하셨다 아닙니까? 그죠? 폐차 처리해도 되는 지 확인 차 전화드렸습니다. (폐차하세요)"
차를 찾기 위해선 밀린 과태료를 모조리 물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얌체짓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임종수(부산 중구청 교통지도계):"대부분은 외지차량으로서 과태료나 벌금을 많이 체납한 상탭니다. 행정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지난 5년 간 부산에서 장기 방치했다 견인된 차만 한해 평균 1800여 대에 달했습니다.
KBS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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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류 차’ 방치 얌체 운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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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2 23:21:04
- 수정2013-02-22 23:38:40
<앵커 멘트>
시내 곳곳에 오랫동안 방치된 차들은 미관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교통에도 큰 방해물 입니다.
이런 차들,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엄청난 과태료나 벌금에 압류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법주차된 채 방치된 승용찹니다.
차적 조회를 했지만, 운전자와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결국 견인차에 끌려갑니다.
<인터뷰> 김효철(견인차 운전기사):"이면 도로에 이렇게 불법 주정차해놓으면 여러가지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인 땅이나 주차장에 방치된 차는 처리가 더 까다롭습니다.
공공터미널은 장기 방치 차량의 피해가 특히 큰 곳입니다.
두 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낸 뒤 폐차까지, 1년반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형만(연안여객터미널관리팀과장):"한두 달도 아니고 1년 6개월 동안 방치돼 있으니까, 완전히 버리고 간 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닌까...하지만 마음대로 처리도 못하고..."
폐차를 앞둔 방치차량들을 모아둔 한 보관소, 대부분 차 값보다 많은 과태료로 압류된 상탭니다.
이 포텐샤는 주정차위반과 고속도로 통행료 위반 등으로 체납된 과태료가 모두 43건, 7~800만 원 상당입니다.
SM5는 36건, 매그너스 승용차는 23건의 과태료가 체납돼 있습니다.
<인터뷰> 양희권(차량보관소장):"체납금이 많아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말씀하셨다 아닙니까? 그죠? 폐차 처리해도 되는 지 확인 차 전화드렸습니다. (폐차하세요)"
차를 찾기 위해선 밀린 과태료를 모조리 물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얌체짓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임종수(부산 중구청 교통지도계):"대부분은 외지차량으로서 과태료나 벌금을 많이 체납한 상탭니다. 행정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지난 5년 간 부산에서 장기 방치했다 견인된 차만 한해 평균 1800여 대에 달했습니다.
KBS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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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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