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퇴임 가능성 언급

입력 2013.02.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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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는 쿠바를 방문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곧 82살이 된다며 은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스트로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렇게 믿지 못하겠느냐며 흥미로운 연설이 될테니 주의 깊게 들으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소를 띤 채 말하고 구체적인 시점조차 밝히지 않아 '농담조'로 던진 말이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는 지난 2006년 형 피델 카스트로가 건강이 악화되면서 권력을 임시로 물려받은 뒤 2008년 2월 열린 국회에서 국가평의회 의장에 공식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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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울 카스트로, 퇴임 가능성 언급
    • 입력 2013-02-23 07:14:02
    국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는 쿠바를 방문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곧 82살이 된다며 은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스트로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렇게 믿지 못하겠느냐며 흥미로운 연설이 될테니 주의 깊게 들으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소를 띤 채 말하고 구체적인 시점조차 밝히지 않아 '농담조'로 던진 말이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는 지난 2006년 형 피델 카스트로가 건강이 악화되면서 권력을 임시로 물려받은 뒤 2008년 2월 열린 국회에서 국가평의회 의장에 공식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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