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감상의 조건 ‘공연장 의자의 비밀’
입력 2013.02.24 (21:29)
수정 2013.02.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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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연장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어야하죠,
무대와 객석은 가깝고 음향도 좋아야겠죠.
한가지 더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 바로 의자입니다.
공연장 의자의 비밀, 심연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리모델링을 통해 20년 만에 제2의 개관을 하는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와 음향 시설은 물론, 객석도 획기적으로 바꿨습니다.
의자의 좌우 폭을 5센티미터, 앞뒤 폭은 최대 10센티미터 늘려, 체구가 큰 관객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 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자리는 6백여 석에서 천 석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이은관(예술의전당 시설관리부장) : "(과거 토월극장은) 앉게 되면 이렇게 틀어야해요. 의자에 걸려서. 그걸 이번에 전면적으로 해소를 시켰습니다."
똑같아 보이는 의자도 폭이 조금씩 다릅니다.
의자를 엇갈려 배치해, 시야를 더 잘 틔우기 위해섭니다.
형태와 재질도 장르에 따라 다릅니다.
마이크를 쓰지 않는 클래식 공연장은 의자 등받이와 바닥 두께를 3cm 이내로 얇게 해 흡수되는 소리를 줄입니다.
반면, 뮤지컬처럼 마이크를 쓰고, 공연 시간이 긴 곳은 편안함이 중시됩니다.
예전엔 짙은 색 위주였던 이 의자의 색깔도 요즘엔 좀 더 밝고 따뜻한 계열의 색깔로 바뀌는 추셉니다.
관객이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안정언(교수/숙명여대) : "이제 수동적으로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같이 감흥 하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감상을 위한 최적의 조합, 그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공연장 의자에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공연장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어야하죠,
무대와 객석은 가깝고 음향도 좋아야겠죠.
한가지 더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 바로 의자입니다.
공연장 의자의 비밀, 심연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리모델링을 통해 20년 만에 제2의 개관을 하는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와 음향 시설은 물론, 객석도 획기적으로 바꿨습니다.
의자의 좌우 폭을 5센티미터, 앞뒤 폭은 최대 10센티미터 늘려, 체구가 큰 관객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 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자리는 6백여 석에서 천 석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이은관(예술의전당 시설관리부장) : "(과거 토월극장은) 앉게 되면 이렇게 틀어야해요. 의자에 걸려서. 그걸 이번에 전면적으로 해소를 시켰습니다."
똑같아 보이는 의자도 폭이 조금씩 다릅니다.
의자를 엇갈려 배치해, 시야를 더 잘 틔우기 위해섭니다.
형태와 재질도 장르에 따라 다릅니다.
마이크를 쓰지 않는 클래식 공연장은 의자 등받이와 바닥 두께를 3cm 이내로 얇게 해 흡수되는 소리를 줄입니다.
반면, 뮤지컬처럼 마이크를 쓰고, 공연 시간이 긴 곳은 편안함이 중시됩니다.
예전엔 짙은 색 위주였던 이 의자의 색깔도 요즘엔 좀 더 밝고 따뜻한 계열의 색깔로 바뀌는 추셉니다.
관객이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안정언(교수/숙명여대) : "이제 수동적으로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같이 감흥 하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감상을 위한 최적의 조합, 그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공연장 의자에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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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감상의 조건 ‘공연장 의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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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4 21:30:29
- 수정2013-02-24 21:54:48
<앵커 멘트>
공연장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어야하죠,
무대와 객석은 가깝고 음향도 좋아야겠죠.
한가지 더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 바로 의자입니다.
공연장 의자의 비밀, 심연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리모델링을 통해 20년 만에 제2의 개관을 하는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와 음향 시설은 물론, 객석도 획기적으로 바꿨습니다.
의자의 좌우 폭을 5센티미터, 앞뒤 폭은 최대 10센티미터 늘려, 체구가 큰 관객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 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자리는 6백여 석에서 천 석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이은관(예술의전당 시설관리부장) : "(과거 토월극장은) 앉게 되면 이렇게 틀어야해요. 의자에 걸려서. 그걸 이번에 전면적으로 해소를 시켰습니다."
똑같아 보이는 의자도 폭이 조금씩 다릅니다.
의자를 엇갈려 배치해, 시야를 더 잘 틔우기 위해섭니다.
형태와 재질도 장르에 따라 다릅니다.
마이크를 쓰지 않는 클래식 공연장은 의자 등받이와 바닥 두께를 3cm 이내로 얇게 해 흡수되는 소리를 줄입니다.
반면, 뮤지컬처럼 마이크를 쓰고, 공연 시간이 긴 곳은 편안함이 중시됩니다.
예전엔 짙은 색 위주였던 이 의자의 색깔도 요즘엔 좀 더 밝고 따뜻한 계열의 색깔로 바뀌는 추셉니다.
관객이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안정언(교수/숙명여대) : "이제 수동적으로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같이 감흥 하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감상을 위한 최적의 조합, 그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공연장 의자에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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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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