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타협안 제시…협상 결렬

입력 2013.02.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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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안 협상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도를 제외한 방송 부문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시킨다면 방통위의 법적 지위를 격상시키겠다며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민주통합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어제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를 제외한 방송 부분을 미래창조과학부가 관장할 수 있도록 양보해 준다면, 방통위가 독립 업무를 수행하도록 법적 지위를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시키고 법령 제개정권과 함께 광고 부문까지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은 보도와 비보도 구분을 하지 않는다"면서 "방송 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자는 것은 제2의 방송장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여야는 물밑 접촉을 이어가다가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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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조직법 타협안 제시…협상 결렬
    • 입력 2013-02-25 06:18:22
    정치
정부조직개편안 협상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도를 제외한 방송 부문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시킨다면 방통위의 법적 지위를 격상시키겠다며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민주통합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어제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를 제외한 방송 부분을 미래창조과학부가 관장할 수 있도록 양보해 준다면, 방통위가 독립 업무를 수행하도록 법적 지위를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시키고 법령 제개정권과 함께 광고 부문까지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은 보도와 비보도 구분을 하지 않는다"면서 "방송 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자는 것은 제2의 방송장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여야는 물밑 접촉을 이어가다가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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