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원 10년새 동식물 2배 증가

입력 2013.02.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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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다 지난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한 난지도가 10년 만에 동식물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월드컵 공원의 자연 생태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식물 486종과 동물 484종 등 모두 970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원을 조성하기전 438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식물에서는 귀화식물 100여종이 추가됐으며 야성 조류도 솔부엉이와 같은 천연기념물 등 40여종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또 습지를 중심으로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등 양서 파충류도 10종이 추가됐고 고라니와 청설모 등 포유류 10종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아직 매립지 사면을 중심으로 아까시아 나무가 집중돼 있어 생물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식생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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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공원 10년새 동식물 2배 증가
    • 입력 2013-02-25 06:22:37
    사회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다 지난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한 난지도가 10년 만에 동식물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월드컵 공원의 자연 생태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식물 486종과 동물 484종 등 모두 970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원을 조성하기전 438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식물에서는 귀화식물 100여종이 추가됐으며 야성 조류도 솔부엉이와 같은 천연기념물 등 40여종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또 습지를 중심으로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등 양서 파충류도 10종이 추가됐고 고라니와 청설모 등 포유류 10종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아직 매립지 사면을 중심으로 아까시아 나무가 집중돼 있어 생물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식생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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