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의 이지연입니다.

날씨가 아주 따뜻해졌죠?

하지만 러시아에는 아직도 기온이 영하 50도 이하로 떨어지는 마을이 있는데요.

함께 가볼까요~

<리포트>

자동차의 시동을 끄면 다시 못 켤까 봐 온종일 켜둬야 하고요.

뜨거운 물이나 빨래가 순식간에 얼어버리고 하나뿐인 학교는 영하 52도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이곳은 러시아의 오미야콘 마을인데요.

1924년, 영하 71. 2도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기록됐습니다.

지금도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50도라고 하는데요.

500여 명의 주민은 농작물이 자라지 않아 순록을 기르거나 얼음낚시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워낙 춥다 보니 찾는 사람이 없어 관광객들에게 방문인증서를 준다고 하는데요.

한번 가보고 싶은 분들.

채비 단단히 하셔야겠네요.

911에 전화 건 이유는?

우리나라 긴급 전화는 119, 미국은 거꾸로 911인데요!

한 여성이 911에 전화를 걸었다가 쇠고랑을 찼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일까요?

새벽 한 시!

술 취한 여성이 911 상황실에 전화를 걸었는데요.

<녹취> : “남자친구랑 술을 마시는데 담배가 떨어졌어요. 좀 사다 줘요.”

이 황당한 전화의 주인공은 올해 48살의 린다 화이트 씨인데요.

그녀는 잠시 후 출동한 경찰에게 911 남용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구치소에 구금된 지 6시간 만에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된 화이트 씨!

며칠 후 언론매체를 통해 911에 사과를 했는데요.

<녹취> “정말 부끄럽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해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선 911 장난전화가 주요 범죄에 해당하는데요.

화이트 씨는 유죄가 인정되면 우리 돈으로 최대 약 200만원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인터뷰 하다가…

현재 내전 중인 시리아. 한 방송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요.

<녹취> 시민 : "아이고~ 어떡해? 사고가 크게 났네."

<녹취> 기자 : "어디 보세요. 카메라 봐야지"

<녹취> 시민 : "(약간 더듬으며) 그러니까 제 말은…"

바로 뒤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도 끝까지 인터뷰를 하는 기자!

<녹취> 기자 : "잘 끝났어요. 지금 들어갈게요."

시리아 기자 분.

직업 정신 한번 정말 투철하네요.

출구가 어디지?

경기를 마치고 정신없이 나가는 한 선수!

<녹취> "출구가 어디지~ 저쪽인가?"

<녹취> "안 돼~~~"

달리는 속도가 빨라서 충격이 굉장해 보이는데요.

<녹취> "뭐야? 당신 눈 없어요?"

<녹취> "지금 경기 중인 거 안 보여요?"

그나저나 여자 선수.

무사한지 모르겠네요.

내 몸의 건강 신호, 혈색

이번 주 톡톡 매거진에서는 내 몸의 건강 신호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첫 번째 시간인 오늘은 혈색을 통해 몸의 이상을 체크하는 법 준비했습니다.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한 분들을 홍안백발이라고 하죠?

건강한 얼굴은 광택이 나면서 발그레한 빛이 돌아야 하는데요.

평소 얼굴이 창백한 장선화 씨!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약한 폐가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그럴 땐 돼지고기, 부추, 마늘 등이 도움이 됩니다.

유난히 붉은 얼굴은 몸에 열이 많은 게 원인인데요.

이마가 붉으면 심장계통, 울화병을 의심할 수 있고요 코가 붉으면 비장, 턱 쪽이 붉으면 신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약하거나 월경 불순이 있는 여성의 경우 얼굴색이 검푸른 색을 띨 수 있고요, 변비 있으면 얼굴이 누렇게 뜬다~는 말 들어보셨죠?

누런 얼굴은 위장이 약하다는 증거! 양배추, 감자 생즙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고창남(교수/경희대학교 한의대 한방내과) :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얼굴 피부색도 바뀔 수 있습니다. 담배를 절제하는 것이 굉장히 좋고요. 운동을 함으로써 얼굴색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마사지로도 혈색이 좋아질 수 있는데요.

아랫배에 양손을 올리고 배꼽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서너 번 문지른 다음 손바닥을 비벼 얼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주면 됩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