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대표, 호주와 연습경기 2연승

입력 2013.02.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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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호주 대표팀에 2연승을 거뒀다.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안타 13개를 터뜨리며 10-3으로 대승했다.

한국, 대만, 네덜란드와 B조에 편성된 호주는 0-2로 끌려가던 3회 루크 휴즈의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일본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5안타에 묶여 완패했다.

전날 호주에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포수 아이카와 료지(야쿠르트)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겨우 이긴 일본은 2차전에서 부진했던 타선이 살아나면서 한숨을 돌렸다.

야마모토 감독은 선두 타자로 부진한 조노 히사요시(요미우리)를 5번으로 내리고 3번을 때린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를 첨병으로 내세워 타순을 조정했다.

3번에는 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를 기용했다.

3타수 1안타를 때린 사카모토는 실책과 볼넷 등으로 세 차례 출루해 3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2번 마쓰이 가즈오(라쿠텐)가 4타수2안타 4타점, 3번 우치카와가 5타수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마운드에서는 우완 선발 마에다 겐타(히로시마)에 이어 4회부터 오른팔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좌완 모리후쿠 마사히코·우완 셋쓰 다다시(이상 소프트뱅크), 우완 이마무라 다케루(히로시마), 좌완 야마구치 데쓰야(요미우리)가 차례로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일본 대표팀은 26일, 28일 각각 한신 타이거스(교세라 돔), 요미우리 자이언츠(후쿠오카 야후돔)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3월2일부터 야후돔에서 쿠바, 브라질, 중국과 WBC A조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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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WBC 대표, 호주와 연습경기 2연승
    • 입력 2013-02-25 09:12:03
    연합뉴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호주 대표팀에 2연승을 거뒀다.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안타 13개를 터뜨리며 10-3으로 대승했다. 한국, 대만, 네덜란드와 B조에 편성된 호주는 0-2로 끌려가던 3회 루크 휴즈의 3점포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일본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5안타에 묶여 완패했다. 전날 호주에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포수 아이카와 료지(야쿠르트)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겨우 이긴 일본은 2차전에서 부진했던 타선이 살아나면서 한숨을 돌렸다. 야마모토 감독은 선두 타자로 부진한 조노 히사요시(요미우리)를 5번으로 내리고 3번을 때린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를 첨병으로 내세워 타순을 조정했다. 3번에는 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를 기용했다. 3타수 1안타를 때린 사카모토는 실책과 볼넷 등으로 세 차례 출루해 3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2번 마쓰이 가즈오(라쿠텐)가 4타수2안타 4타점, 3번 우치카와가 5타수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마운드에서는 우완 선발 마에다 겐타(히로시마)에 이어 4회부터 오른팔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좌완 모리후쿠 마사히코·우완 셋쓰 다다시(이상 소프트뱅크), 우완 이마무라 다케루(히로시마), 좌완 야마구치 데쓰야(요미우리)가 차례로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일본 대표팀은 26일, 28일 각각 한신 타이거스(교세라 돔), 요미우리 자이언츠(후쿠오카 야후돔)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3월2일부터 야후돔에서 쿠바, 브라질, 중국과 WBC A조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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