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국 관계 강화 기대…최고 직위 여성 파견
입력 2013.02.25 (09:26)
수정 2013.02.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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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선 여성중에 최고 직위에 있는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대표로 참석합니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명주 특파원!
<질문> 중국이 우리 나라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하는 특별대표 직급을 높였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류옌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당 총서기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늘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데요.
류옌둥 정치국 위원은 현재 중국 여성 중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인물입니다.
교육.문화.과학 담당 국무위원도 겸직을 하고 있는데, 다음달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는 탕자쉬안 당시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특별대표로 보낸 바 있는데요.
이번에 정치국 위원으로 특별대표의 급을 격상시킨 것은 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어느 정권 때보다 크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 관련 소식을 머릿 기사로 집중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선 직후에는 중국 당국자와 매체 등에서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 대통령',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와 같은 찬사가 박 대통령에게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질문> 북한 핵실험 이후 중국도,우리나라도 양국간의 관계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인데, 어떻게 전망됩니까?
<답변>
물론 당선인 신분이었습니다만, 박 대통령의 첫 특사 파견국은 중국...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중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죠~
시진핑 총서기도 앞서 장쯔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우리나라에 특사로 보내 친서를 전달하고, 박 대통령의 조속한 방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권을 놓고, 일본과는 영토 문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우리 나라를 우군으로 만들려는 정치적 계산도 갖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 비해 더 완화된 대북 정책을 펼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한중 두 나라는 이미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는데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한중 FTA까지 체결될 경우 두 나라의 교류 협력 관계는 양적, 질적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국에선 여성중에 최고 직위에 있는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대표로 참석합니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명주 특파원!
<질문> 중국이 우리 나라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하는 특별대표 직급을 높였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류옌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당 총서기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늘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데요.
류옌둥 정치국 위원은 현재 중국 여성 중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인물입니다.
교육.문화.과학 담당 국무위원도 겸직을 하고 있는데, 다음달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는 탕자쉬안 당시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특별대표로 보낸 바 있는데요.
이번에 정치국 위원으로 특별대표의 급을 격상시킨 것은 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어느 정권 때보다 크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 관련 소식을 머릿 기사로 집중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선 직후에는 중국 당국자와 매체 등에서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 대통령',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와 같은 찬사가 박 대통령에게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질문> 북한 핵실험 이후 중국도,우리나라도 양국간의 관계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인데, 어떻게 전망됩니까?
<답변>
물론 당선인 신분이었습니다만, 박 대통령의 첫 특사 파견국은 중국...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중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죠~
시진핑 총서기도 앞서 장쯔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우리나라에 특사로 보내 친서를 전달하고, 박 대통령의 조속한 방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권을 놓고, 일본과는 영토 문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우리 나라를 우군으로 만들려는 정치적 계산도 갖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 비해 더 완화된 대북 정책을 펼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한중 두 나라는 이미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는데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한중 FTA까지 체결될 경우 두 나라의 교류 협력 관계는 양적, 질적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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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5 10:07:35
- 수정2013-02-25 1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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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여성중에 최고 직위에 있는 류옌둥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대표로 참석합니다.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명주 특파원!
<질문> 중국이 우리 나라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하는 특별대표 직급을 높였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류옌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당 총서기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늘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데요.
류옌둥 정치국 위원은 현재 중국 여성 중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인물입니다.
교육.문화.과학 담당 국무위원도 겸직을 하고 있는데, 다음달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는 탕자쉬안 당시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특별대표로 보낸 바 있는데요.
이번에 정치국 위원으로 특별대표의 급을 격상시킨 것은 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어느 정권 때보다 크다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박 대통령 취임 관련 소식을 머릿 기사로 집중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선 직후에는 중국 당국자와 매체 등에서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 대통령',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와 같은 찬사가 박 대통령에게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질문> 북한 핵실험 이후 중국도,우리나라도 양국간의 관계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인데, 어떻게 전망됩니까?
<답변>
물론 당선인 신분이었습니다만, 박 대통령의 첫 특사 파견국은 중국...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중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죠~
시진핑 총서기도 앞서 장쯔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우리나라에 특사로 보내 친서를 전달하고, 박 대통령의 조속한 방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미국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권을 놓고, 일본과는 영토 문제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우리 나라를 우군으로 만들려는 정치적 계산도 갖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 비해 더 완화된 대북 정책을 펼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한중 두 나라는 이미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는데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한중 FTA까지 체결될 경우 두 나라의 교류 협력 관계는 양적, 질적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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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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