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 기대

입력 2013.02.25 (10:53) 수정 2013.02.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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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맞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에 핵심 참모인 안보 보좌관을 파견했고, 머지않아 양국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강덕 특파원!

<질문> 미국 정부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국제 무대에서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당선 직후 첫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협력 기조를 확인했고, 앞으로 한미양국 당국자들 간에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취임식 축하사절로 한국을 방문중인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접촉합니다.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미양국의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게 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간 협력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이후 더욱 긴밀해진 양국의 경제 분야에서도 큰 정책 변화나 대립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질문> 한미간에 북핵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 데, 정상회담은 언제쯤 열릴까요?

<답변>

한미 정상회담을 올해 안에 개최하자는 데는 합의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늦어도 초여름까지는 회담을 갖자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4월 이후, 6월 이전에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가장 중요한 현안은 대북 정책 공조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핵 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양국 정상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압박과 대화를 진행해 나갈지 큰 틀을 제시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이 미국에 오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서 미 의회 연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멀리 내다보는 지도자인 박 대통령이 미국에 와서 미 의회에서 연설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나 방위비 분담 문제 등은 양국의 대통령들이 나서기 이전에 실무자들 선에서 어느 정도 이견이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미관계는 무엇보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는 대북한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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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 기대
    • 입력 2013-02-25 10:54:51
    • 수정2013-02-25 13: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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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맞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에 핵심 참모인 안보 보좌관을 파견했고, 머지않아 양국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강덕 특파원!

<질문> 미국 정부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국제 무대에서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당선 직후 첫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협력 기조를 확인했고, 앞으로 한미양국 당국자들 간에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취임식 축하사절로 한국을 방문중인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접촉합니다.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미양국의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게 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간 협력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이후 더욱 긴밀해진 양국의 경제 분야에서도 큰 정책 변화나 대립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질문> 한미간에 북핵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 데, 정상회담은 언제쯤 열릴까요?

<답변>

한미 정상회담을 올해 안에 개최하자는 데는 합의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늦어도 초여름까지는 회담을 갖자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4월 이후, 6월 이전에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가장 중요한 현안은 대북 정책 공조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핵 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양국 정상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압박과 대화를 진행해 나갈지 큰 틀을 제시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이 미국에 오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서 미 의회 연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멀리 내다보는 지도자인 박 대통령이 미국에 와서 미 의회에서 연설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나 방위비 분담 문제 등은 양국의 대통령들이 나서기 이전에 실무자들 선에서 어느 정도 이견이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미관계는 무엇보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는 대북한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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