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덜 풀린’ 매킬로이, 타이틀 지키고 웃나
입력 2013.02.26 (07:36)
수정 2013.02.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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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틀 방어전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천11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은 지난해 매킬로이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차세대 골프황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하지만 새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킬로이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처음 출전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데 이어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매킬로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골프클럽을 교체한 것이 잘못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혼다 클래식에 나서는 매킬로이의 발걸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 매킬로이와 시즌 세번째 대결을 벌인다.
우즈는 HSBC챔피언십과 액센츄어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대결해 똑같이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우즈는 이미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기세가 등등하다.
특히 지난해 혼다클래식 마지막 날에는 무려 8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맹추격한 끝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우즈의 접전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양용은은 2009년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처음 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했고 이 기세를 몰아 같은 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양용은은 2011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하는 등 대회 코스와 궁합이 잘 맞았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골프), 재미교포 제임스 한(32),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등 모두 7명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출전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 코스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1990년 다시 디자인했다. 15번(파3), 16번(파4), 17번(파3) 홀은 난도가 높아 '베어 트랩'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천11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은 지난해 매킬로이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차세대 골프황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하지만 새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킬로이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처음 출전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데 이어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매킬로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골프클럽을 교체한 것이 잘못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혼다 클래식에 나서는 매킬로이의 발걸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 매킬로이와 시즌 세번째 대결을 벌인다.
우즈는 HSBC챔피언십과 액센츄어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대결해 똑같이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우즈는 이미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기세가 등등하다.
특히 지난해 혼다클래식 마지막 날에는 무려 8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맹추격한 끝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우즈의 접전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양용은은 2009년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처음 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했고 이 기세를 몰아 같은 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양용은은 2011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하는 등 대회 코스와 궁합이 잘 맞았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골프), 재미교포 제임스 한(32),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등 모두 7명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출전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 코스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1990년 다시 디자인했다. 15번(파3), 16번(파4), 17번(파3) 홀은 난도가 높아 '베어 트랩'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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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덜 풀린’ 매킬로이, 타이틀 지키고 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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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6 07:36:00
- 수정2013-02-26 07:38:58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틀 방어전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천11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은 지난해 매킬로이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차세대 골프황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하지만 새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킬로이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처음 출전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데 이어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매킬로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골프클럽을 교체한 것이 잘못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혼다 클래식에 나서는 매킬로이의 발걸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 매킬로이와 시즌 세번째 대결을 벌인다.
우즈는 HSBC챔피언십과 액센츄어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대결해 똑같이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우즈는 이미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기세가 등등하다.
특히 지난해 혼다클래식 마지막 날에는 무려 8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맹추격한 끝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우즈의 접전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양용은은 2009년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처음 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했고 이 기세를 몰아 같은 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양용은은 2011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하는 등 대회 코스와 궁합이 잘 맞았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27·캘러웨이), 노승열(22·나이키골프), 재미교포 제임스 한(32),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등 모두 7명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출전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 코스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1990년 다시 디자인했다. 15번(파3), 16번(파4), 17번(파3) 홀은 난도가 높아 '베어 트랩'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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