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인공 생산’ 가능성 보인다
입력 2013.02.26 (12:31)
수정 2013.02.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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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동해안 별미인 대게가 제철을 맞았지만 정작 대게 어획량은 해마다 줄어드는 탓에 어민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 대게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성공 가능성을 보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암컷 대게가 알을 지키려는 듯 연신 집게발을 흔듭니다.
저마다 알을 한아름 품은 연구용 어미 게들은 수족관 가득 알을 흩뿌려 놓았습니다.
이 대게알들을 모아 어린 대게로 키워내는 연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충원(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 사육원) : "죽은 개체가 매일 나와..조심스레 건지고.. 사이포작업을 하고, 물도 교환하고.."
대게 어획량이 해마다 줄어 지난해 겨울에는 2천7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대게 생산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화시킨 대게를 자연산 대게보다 빠르게 키워낼 만큼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6개월 정도 키운 대게의 모습입니다. 자연산 대게보다 연구소에서 키운 대게가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게알을 어린 대게로 키워내는 성공확률은 1% 수준, 하지만, 어린 대게 먹이 개발에만 성공하면 5% 수준까지 끌어올려 대게 종묘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무억(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 패류생산팀장) : "올해는 대게 먹이 생산을 위해 저온성 플랑크톤을 적극 개발.. 성공하면 대량 생산도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
대게 생산 기술이 확보되면 방류 목적의 어린 대게 생산은 물론 아직 누구도 하지 못한 대게 양식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겨울철 동해안 별미인 대게가 제철을 맞았지만 정작 대게 어획량은 해마다 줄어드는 탓에 어민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 대게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성공 가능성을 보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암컷 대게가 알을 지키려는 듯 연신 집게발을 흔듭니다.
저마다 알을 한아름 품은 연구용 어미 게들은 수족관 가득 알을 흩뿌려 놓았습니다.
이 대게알들을 모아 어린 대게로 키워내는 연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충원(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 사육원) : "죽은 개체가 매일 나와..조심스레 건지고.. 사이포작업을 하고, 물도 교환하고.."
대게 어획량이 해마다 줄어 지난해 겨울에는 2천7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대게 생산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화시킨 대게를 자연산 대게보다 빠르게 키워낼 만큼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6개월 정도 키운 대게의 모습입니다. 자연산 대게보다 연구소에서 키운 대게가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게알을 어린 대게로 키워내는 성공확률은 1% 수준, 하지만, 어린 대게 먹이 개발에만 성공하면 5% 수준까지 끌어올려 대게 종묘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무억(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 패류생산팀장) : "올해는 대게 먹이 생산을 위해 저온성 플랑크톤을 적극 개발.. 성공하면 대량 생산도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
대게 생산 기술이 확보되면 방류 목적의 어린 대게 생산은 물론 아직 누구도 하지 못한 대게 양식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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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게 ‘인공 생산’ 가능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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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6 13:53:36
- 수정2013-02-26 14:24:57
<앵커 멘트>
겨울철 동해안 별미인 대게가 제철을 맞았지만 정작 대게 어획량은 해마다 줄어드는 탓에 어민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 대게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성공 가능성을 보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암컷 대게가 알을 지키려는 듯 연신 집게발을 흔듭니다.
저마다 알을 한아름 품은 연구용 어미 게들은 수족관 가득 알을 흩뿌려 놓았습니다.
이 대게알들을 모아 어린 대게로 키워내는 연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충원(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 사육원) : "죽은 개체가 매일 나와..조심스레 건지고.. 사이포작업을 하고, 물도 교환하고.."
대게 어획량이 해마다 줄어 지난해 겨울에는 2천7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대게 생산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화시킨 대게를 자연산 대게보다 빠르게 키워낼 만큼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6개월 정도 키운 대게의 모습입니다. 자연산 대게보다 연구소에서 키운 대게가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게알을 어린 대게로 키워내는 성공확률은 1% 수준, 하지만, 어린 대게 먹이 개발에만 성공하면 5% 수준까지 끌어올려 대게 종묘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무억(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 패류생산팀장) : "올해는 대게 먹이 생산을 위해 저온성 플랑크톤을 적극 개발.. 성공하면 대량 생산도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
대게 생산 기술이 확보되면 방류 목적의 어린 대게 생산은 물론 아직 누구도 하지 못한 대게 양식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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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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