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산사업 살릴 마지막 카드는 증자”

입력 2013.02.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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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최대 주주인 코레일은 시행사의 자본금을 증액하기 위해 2조6천억 원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자본금을 현재 1조 원에서 5조 원으로 4조 원 늘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다른 주요 주주들인 민간출자자들이 지분과 시공권 등 기득권을 내려놓고 나머지 증자액 1조4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코레일은 2조6천억 원 증자를 위해 소유 사업 부지를 사업 시행사에 매각한 뒤 아직까지 받지 못한 땅값 5조3천억 원 가운데 49%를 자본금으로 전환해 탕감해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자본금을 추가 조달할 여력이 없는 출자사를 물러나게 하고 용산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똣을 밝혔지만 롯데관광개발 등 민간출자사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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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용산사업 살릴 마지막 카드는 증자”
    • 입력 2013-02-26 16:19:04
    경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최대 주주인 코레일은 시행사의 자본금을 증액하기 위해 2조6천억 원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자본금을 현재 1조 원에서 5조 원으로 4조 원 늘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다른 주요 주주들인 민간출자자들이 지분과 시공권 등 기득권을 내려놓고 나머지 증자액 1조4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코레일은 2조6천억 원 증자를 위해 소유 사업 부지를 사업 시행사에 매각한 뒤 아직까지 받지 못한 땅값 5조3천억 원 가운데 49%를 자본금으로 전환해 탕감해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자본금을 추가 조달할 여력이 없는 출자사를 물러나게 하고 용산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똣을 밝혔지만 롯데관광개발 등 민간출자사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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