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동의안 국회 통과

<앵커 멘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찬성률 72.4%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정홍원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정홍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참석 의원 272명 가운데 197명이 찬성했습니다.

반대는 67표 무효표는 8표였습니다.

찬성률은 72.4%로 이전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초대 총리 찬성률보다 높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홍원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정 총리 후보자가 새 정부 국무총리에 요청되는 기본적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긍정적 평가와,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전관예우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충분히 해명되지 못해 총리로서 미흡하다는 부정적 평가가 함께 포함됐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오늘 본회의에서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KBS NEWS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