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 ‘결전의 땅’ 타이중 입성

입력 2013.02.26 (17:09) 수정 2013.0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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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개막을 나흘 앞두고 '결전의 땅'인 타이완 타이중시에 도착,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훈련캠프를 차렸던 타이완 자이현에서 26일 오후 타이중시로 이동, 이번 대회 주최 측이 지정한 숙소인 에버그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한국을 떠나 자이현에서 담금질했다.

대표팀은 자이현에서 훈련하는 동안 조직력을 다지면서 올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오르는 NC 다이노스와 네 차례 평가전(2승2패)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왔다.

태극전사들은 타이중으로 이동한 이날 오후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숙소에서 휴식했다.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 호주, 타이완과 B조에 속한 한국은 조 1,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홈팀 타이완 대표 선수단과 같은 숙소를 쓴다.

네덜란드와 호주 선수단이 따로 한 숙소에 묵는다.

대표팀은 27일과 28일에는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 도류 구장에서 타이완 군인선발, 28일 오후 8시에는 대회를 치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타이완 실업선발팀과 공식 연습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3월2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네덜란드와 제3회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3월4일 호주, 3월5일 타이완과 차례로 격돌한다.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4위로 타이완(5위), 네덜란드(7위), 호주(10위)보다 높아 각 조 상위 두 개 팀이 오르는 2라운드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은 2006년 첫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고, 2009년 대회에서는 2연패를 이룬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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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대표, ‘결전의 땅’ 타이중 입성
    • 입력 2013-02-26 17:09:51
    • 수정2013-02-26 17:23:35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개막을 나흘 앞두고 '결전의 땅'인 타이완 타이중시에 도착,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훈련캠프를 차렸던 타이완 자이현에서 26일 오후 타이중시로 이동, 이번 대회 주최 측이 지정한 숙소인 에버그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한국을 떠나 자이현에서 담금질했다. 대표팀은 자이현에서 훈련하는 동안 조직력을 다지면서 올해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오르는 NC 다이노스와 네 차례 평가전(2승2패)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왔다. 태극전사들은 타이중으로 이동한 이날 오후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숙소에서 휴식했다.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 호주, 타이완과 B조에 속한 한국은 조 1,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홈팀 타이완 대표 선수단과 같은 숙소를 쓴다. 네덜란드와 호주 선수단이 따로 한 숙소에 묵는다. 대표팀은 27일과 28일에는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 도류 구장에서 타이완 군인선발, 28일 오후 8시에는 대회를 치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타이완 실업선발팀과 공식 연습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3월2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네덜란드와 제3회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3월4일 호주, 3월5일 타이완과 차례로 격돌한다.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4위로 타이완(5위), 네덜란드(7위), 호주(10위)보다 높아 각 조 상위 두 개 팀이 오르는 2라운드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은 2006년 첫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고, 2009년 대회에서는 2연패를 이룬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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