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호 필름 비싸도 성능보장 못해
입력 2013.02.27 (08:49)
수정 2013.02.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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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이용하다보면 혹시 떨어뜨려 액정이 깨지지 않을까해서 보호필름 붙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보호필름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비싸다고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실험을 통해 비교해봤습니다.
<리포트>
살짝 떨어뜨려도 액정이 쉽게 깨지는 스마트폰...
이같은 액정 파손을 막아준다고 광고하는 액정보호 필름입니다.
비싼 제품은 방탄 유리 소재를 사용했다고 광고합니다.
<녹취> 스마트폰 매장 점원 : "망치로 내려쳐도 액정이 전혀 손상되지 않아요. 이게 충격을 흡수하는 방탄 필름소재로 되어있어서요."
액정필름의 가격은 한 장에 4백원에서 2만원까지 천차만별...
충격흡수실태를 실험해봤습니다.
충격의 강도를 점점 높인 결과 2만원대 필름이 400원짜리보다 먼저 깨집니다.
이런 제품이 13개중의 7개나 됐습니다.
다음은 화면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빛 투과율 실험, 광고 수치와 비교했습니다.
대부분 빛 투과율이 93%를 넘어 선명하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험결과는 모두 90%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송명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 : "빛투과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확산되는 빛이 많기 때문에 덜 선명하게 볼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성능을 부풀린 비싼 액정필름 제품이 쏟아지는데도 아직 품질에 대한 공인규격은 없습니다.
<녹취> 액정필름 제조사 관계자(음성변조) : "그런 기준이나 그런건 없구요. 사실 충격흡수와 관련된 표준화가 됐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액정필름의 과장광고와 제조사의 폭리를 막기위한 품질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다보면 혹시 떨어뜨려 액정이 깨지지 않을까해서 보호필름 붙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보호필름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비싸다고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실험을 통해 비교해봤습니다.
<리포트>
살짝 떨어뜨려도 액정이 쉽게 깨지는 스마트폰...
이같은 액정 파손을 막아준다고 광고하는 액정보호 필름입니다.
비싼 제품은 방탄 유리 소재를 사용했다고 광고합니다.
<녹취> 스마트폰 매장 점원 : "망치로 내려쳐도 액정이 전혀 손상되지 않아요. 이게 충격을 흡수하는 방탄 필름소재로 되어있어서요."
액정필름의 가격은 한 장에 4백원에서 2만원까지 천차만별...
충격흡수실태를 실험해봤습니다.
충격의 강도를 점점 높인 결과 2만원대 필름이 400원짜리보다 먼저 깨집니다.
이런 제품이 13개중의 7개나 됐습니다.
다음은 화면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빛 투과율 실험, 광고 수치와 비교했습니다.
대부분 빛 투과율이 93%를 넘어 선명하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험결과는 모두 90%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송명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 : "빛투과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확산되는 빛이 많기 때문에 덜 선명하게 볼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성능을 부풀린 비싼 액정필름 제품이 쏟아지는데도 아직 품질에 대한 공인규격은 없습니다.
<녹취> 액정필름 제조사 관계자(음성변조) : "그런 기준이나 그런건 없구요. 사실 충격흡수와 관련된 표준화가 됐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액정필름의 과장광고와 제조사의 폭리를 막기위한 품질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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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보호 필름 비싸도 성능보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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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7 08:50:24
- 수정2013-02-27 08:55:45
<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이용하다보면 혹시 떨어뜨려 액정이 깨지지 않을까해서 보호필름 붙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보호필름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비싸다고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실험을 통해 비교해봤습니다.
<리포트>
살짝 떨어뜨려도 액정이 쉽게 깨지는 스마트폰...
이같은 액정 파손을 막아준다고 광고하는 액정보호 필름입니다.
비싼 제품은 방탄 유리 소재를 사용했다고 광고합니다.
<녹취> 스마트폰 매장 점원 : "망치로 내려쳐도 액정이 전혀 손상되지 않아요. 이게 충격을 흡수하는 방탄 필름소재로 되어있어서요."
액정필름의 가격은 한 장에 4백원에서 2만원까지 천차만별...
충격흡수실태를 실험해봤습니다.
충격의 강도를 점점 높인 결과 2만원대 필름이 400원짜리보다 먼저 깨집니다.
이런 제품이 13개중의 7개나 됐습니다.
다음은 화면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빛 투과율 실험, 광고 수치와 비교했습니다.
대부분 빛 투과율이 93%를 넘어 선명하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험결과는 모두 90%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송명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 : "빛투과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확산되는 빛이 많기 때문에 덜 선명하게 볼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성능을 부풀린 비싼 액정필름 제품이 쏟아지는데도 아직 품질에 대한 공인규격은 없습니다.
<녹취> 액정필름 제조사 관계자(음성변조) : "그런 기준이나 그런건 없구요. 사실 충격흡수와 관련된 표준화가 됐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액정필름의 과장광고와 제조사의 폭리를 막기위한 품질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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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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