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선군정치 회귀 가능성
입력 2013.02.28 (06:13)
수정 2013.02.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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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 1비서가 최근 북한 군 핵심 요직에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습니다.
인적쇄신과 군부대 시찰 강화로 당분간 군 중심의 통치 방식인 선군정치로 회귀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진행된 북한군 포병훈련 현장.
김정은 제 1비서 오른쪽 옆에서 포병사령관인 박정천 중장이 훈련 상황을 설명하고, 리영길 5군단장도 동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김정일 위원장 사망 1주기 때 열린 북한군 충성 결의대회.
평소 공개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리영길 5군단장, 특수부대인 11군단의 최경성 상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과거의 70대, 60대 간부들이 최근에는 60대, 50대로 대폭 교체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공개한 동계훈련에서 예년보다 포탄 실사격과 공중 기습침투훈련 비중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3일 공개한 특수부대인 11군단의 비행 훈련 장면에서는 기습 침투용 항공기인 AN-2기의 훈련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대남 강경파인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전면에 나선 것이 공개훈련 강화 등 군 중시 행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른 유엔 제재 국면 돌파를 위해 당분간 당 중심 통치 대신 군을 중심으로 한 선군정치로 회귀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 김정은 제 1비서가 최근 북한 군 핵심 요직에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습니다.
인적쇄신과 군부대 시찰 강화로 당분간 군 중심의 통치 방식인 선군정치로 회귀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진행된 북한군 포병훈련 현장.
김정은 제 1비서 오른쪽 옆에서 포병사령관인 박정천 중장이 훈련 상황을 설명하고, 리영길 5군단장도 동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김정일 위원장 사망 1주기 때 열린 북한군 충성 결의대회.
평소 공개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리영길 5군단장, 특수부대인 11군단의 최경성 상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과거의 70대, 60대 간부들이 최근에는 60대, 50대로 대폭 교체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공개한 동계훈련에서 예년보다 포탄 실사격과 공중 기습침투훈련 비중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3일 공개한 특수부대인 11군단의 비행 훈련 장면에서는 기습 침투용 항공기인 AN-2기의 훈련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대남 강경파인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전면에 나선 것이 공개훈련 강화 등 군 중시 행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른 유엔 제재 국면 돌파를 위해 당분간 당 중심 통치 대신 군을 중심으로 한 선군정치로 회귀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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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선군정치 회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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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2-28 07:19:49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 1비서가 최근 북한 군 핵심 요직에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습니다.
인적쇄신과 군부대 시찰 강화로 당분간 군 중심의 통치 방식인 선군정치로 회귀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진행된 북한군 포병훈련 현장.
김정은 제 1비서 오른쪽 옆에서 포병사령관인 박정천 중장이 훈련 상황을 설명하고, 리영길 5군단장도 동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김정일 위원장 사망 1주기 때 열린 북한군 충성 결의대회.
평소 공개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리영길 5군단장, 특수부대인 11군단의 최경성 상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과거의 70대, 60대 간부들이 최근에는 60대, 50대로 대폭 교체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공개한 동계훈련에서 예년보다 포탄 실사격과 공중 기습침투훈련 비중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3일 공개한 특수부대인 11군단의 비행 훈련 장면에서는 기습 침투용 항공기인 AN-2기의 훈련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대남 강경파인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전면에 나선 것이 공개훈련 강화 등 군 중시 행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른 유엔 제재 국면 돌파를 위해 당분간 당 중심 통치 대신 군을 중심으로 한 선군정치로 회귀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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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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