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국 비…내일 추워지고 올해 첫 황사까지

입력 2013.02.28 (18:59) 수정 2013.02.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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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방은 최고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포근했습니다.

그러나 밤새 비가 내린 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지고, 올해 첫 황사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북상하면서 오늘 전북 정읍이 21.1도, 서울도 13.9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보다 최고 10도 이상 높아 올해 들어 가장 포근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늦게 수도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새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와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거의 오르지 못하고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정도나 더 내려가 서울이 3도, 남부지방도 대부분 10도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한 북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와 내일 아침에 서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올해 첫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황사주의보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잦은 꽃샘 추위로 올 봄꽃이 피는 시기는 예년보다 닷새 정도 늦어지겠습니다.

개나리의 경우, 다음달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에선 4월 4일쯤에 볼 수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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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전국 비…내일 추워지고 올해 첫 황사까지
    • 입력 2013-02-28 19:38:05
    • 수정2013-02-28 2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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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방은 최고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포근했습니다. 그러나 밤새 비가 내린 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지고, 올해 첫 황사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 기운이 북상하면서 오늘 전북 정읍이 21.1도, 서울도 13.9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보다 최고 10도 이상 높아 올해 들어 가장 포근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밤늦게 수도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새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와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거의 오르지 못하고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정도나 더 내려가 서울이 3도, 남부지방도 대부분 10도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한 북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와 내일 아침에 서해안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올해 첫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황사주의보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잦은 꽃샘 추위로 올 봄꽃이 피는 시기는 예년보다 닷새 정도 늦어지겠습니다. 개나리의 경우, 다음달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에선 4월 4일쯤에 볼 수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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