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외교·법무 청문회…‘전관예우’ 최대 쟁점
입력 2013.03.01 (10:58)
수정 2013.03.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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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열린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는 전관예우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유정복, 유진룡, 윤병세 후보자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적격이라는 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여야 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검찰 퇴직 후 지난 2011년부터 대형 법무법인에서 일하면서 17개월간 16억원을 받은 점을 거론하면서 전관예우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권력과 돈을 모두 취하려는 행태에 국민들은 납득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의원) : "전관예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기부를 할 용의가 있는지..."
황 후보자는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법무부 장관 후보자) : "봉사활동과 기여활동을 하겠습니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역시 법무법인 고문으로 일했던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교육부 차관 퇴임후 대학 총장을 맡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전관예우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습니다.
의원들은 세 후보자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점도 따졌습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윤병세 후보자는 북한에 대한 군사제재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후보자) : "현재 군사적 제재는 논의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남수 후보자는 자율형사립고와 대입전형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서남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자사고는 적잖은 학교가 입시위주로 간 부작용이 있습니다."
새 정부 초대 각료 가운데 첫날 유정복, 유진룡 후보자에 이어 윤병세 후보자 등 모두 세 명이 국회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4일과 6일,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어제 열린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는 전관예우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유정복, 유진룡, 윤병세 후보자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적격이라는 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여야 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검찰 퇴직 후 지난 2011년부터 대형 법무법인에서 일하면서 17개월간 16억원을 받은 점을 거론하면서 전관예우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권력과 돈을 모두 취하려는 행태에 국민들은 납득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의원) : "전관예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기부를 할 용의가 있는지..."
황 후보자는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법무부 장관 후보자) : "봉사활동과 기여활동을 하겠습니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역시 법무법인 고문으로 일했던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교육부 차관 퇴임후 대학 총장을 맡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전관예우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습니다.
의원들은 세 후보자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점도 따졌습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윤병세 후보자는 북한에 대한 군사제재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후보자) : "현재 군사적 제재는 논의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남수 후보자는 자율형사립고와 대입전형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서남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자사고는 적잖은 학교가 입시위주로 간 부작용이 있습니다."
새 정부 초대 각료 가운데 첫날 유정복, 유진룡 후보자에 이어 윤병세 후보자 등 모두 세 명이 국회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4일과 6일,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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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외교·법무 청문회…‘전관예우’ 최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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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3-01 14:25:55
<앵커 멘트>
어제 열린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는 전관예우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유정복, 유진룡, 윤병세 후보자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적격이라는 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여야 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검찰 퇴직 후 지난 2011년부터 대형 법무법인에서 일하면서 17개월간 16억원을 받은 점을 거론하면서 전관예우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권력과 돈을 모두 취하려는 행태에 국민들은 납득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의원) : "전관예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기부를 할 용의가 있는지..."
황 후보자는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법무부 장관 후보자) : "봉사활동과 기여활동을 하겠습니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역시 법무법인 고문으로 일했던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교육부 차관 퇴임후 대학 총장을 맡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전관예우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습니다.
의원들은 세 후보자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점도 따졌습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윤병세 후보자는 북한에 대한 군사제재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후보자) : "현재 군사적 제재는 논의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남수 후보자는 자율형사립고와 대입전형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서남수(교육부 장관 후보자) : "자사고는 적잖은 학교가 입시위주로 간 부작용이 있습니다."
새 정부 초대 각료 가운데 첫날 유정복, 유진룡 후보자에 이어 윤병세 후보자 등 모두 세 명이 국회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4일과 6일,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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