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개편’ 협상 재개…진전 없어

입력 2013.03.02 (21:03) 수정 2013.03.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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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는 일단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한달 넘게 타결되지 않고 있는 협상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회동을 제안한 가운데 여야가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달 22일이후 8일만입니다.

하지만 의미있는 진전은 없었다고 여야는 밝혔습니다.

케이블 TV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IPTV 등 뉴미디어 관련 정책의 소관기관이 최종 쟁점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뉴미디어 인허가권을 지금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방송 장악이 우려된다며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에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통해 다시 막판 절충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협상의 여지가 보이지 않을 경우 청와대 회동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녹취>윤관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야당의 요구안이 얼마나 수용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당에서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오전 여야 협상이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5일 이전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새 정부의 국정운영 차질과 정국 경색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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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정부조직개편’ 협상 재개…진전 없어
    • 입력 2013-03-02 20:54:00
    • 수정2013-03-02 22: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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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는 일단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한달 넘게 타결되지 않고 있는 협상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회동을 제안한 가운데 여야가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달 22일이후 8일만입니다. 하지만 의미있는 진전은 없었다고 여야는 밝혔습니다. 케이블 TV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IPTV 등 뉴미디어 관련 정책의 소관기관이 최종 쟁점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뉴미디어 인허가권을 지금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방송 장악이 우려된다며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에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통해 다시 막판 절충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협상의 여지가 보이지 않을 경우 청와대 회동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녹취>윤관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야당의 요구안이 얼마나 수용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당에서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오전 여야 협상이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5일 이전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새 정부의 국정운영 차질과 정국 경색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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