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피아니스트 손열음, 국내 첫 무대 外

입력 2013.03.03 (07:30) 수정 2013.03.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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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국내에서 첫 독주회를 엽니다.

첫 무대라는 사실이 의아할 정도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스타 연주자인데요.

그런 만큼 이번 클래식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힘차고 섬세한 연주로 '젊은 거장'이라고까지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연주곡 선정은 물론 프로그램에 들어갈 해설도 직접 쓰는 등 오랜 준비 끝에 국내 첫 독주 무대를 갖습니다.

1부에선 쇼팽을 2부에선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8번을 연주합니다.

또 고도의 테크닉을 선보이는 프랑스 작곡가 알캉 등 음악애호가들이 좋아할 만한 '숨은 음악'도 들려줄 예정입니다.

검푸른 호숫가.

새하얗게 빛나는 튀튀를 입은 백조들의 군무가 아름다운 발레 '백조의 호수'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올해 첫 공연으로 주역 발레리나가 청순한 백조와 카리스마의 흑조를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슬픈 결말이 특징입니다.

이번엔 개봉영화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온 성룡표 액션 영화,

또 고전 동화를 바탕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18살 소녀.

생전 처음 보는 '삼촌'이 등장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갑니다.

스토커 가문의 미스터리와 한 소녀의 성장을 다룬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감독 특유의 섬세한 화면 구성이 한편의 아름다운 스릴러를 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박찬욱(영화 감독) : "아름다운 동화, 그림책을 읽고 그날 밤에 꾼 악몽 같은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고전 동화 '잭과 콩나무'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태어났습니다.

'엑스맨'과 '슈퍼맨 리턴즈'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인간과 거인의 전쟁을 화면으로 구현해낸 장면은 단연 압권입니다.

과장되고 익살맞은 성룡표 액션영화가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약탈된 문화재를 되찾으려는 보물 사냥꾼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에 우리나라 배우 권상우와 가수 유승준이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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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산책] 피아니스트 손열음, 국내 첫 무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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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국내에서 첫 독주회를 엽니다. 첫 무대라는 사실이 의아할 정도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스타 연주자인데요. 그런 만큼 이번 클래식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힘차고 섬세한 연주로 '젊은 거장'이라고까지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연주곡 선정은 물론 프로그램에 들어갈 해설도 직접 쓰는 등 오랜 준비 끝에 국내 첫 독주 무대를 갖습니다. 1부에선 쇼팽을 2부에선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8번을 연주합니다. 또 고도의 테크닉을 선보이는 프랑스 작곡가 알캉 등 음악애호가들이 좋아할 만한 '숨은 음악'도 들려줄 예정입니다. 검푸른 호숫가. 새하얗게 빛나는 튀튀를 입은 백조들의 군무가 아름다운 발레 '백조의 호수'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올해 첫 공연으로 주역 발레리나가 청순한 백조와 카리스마의 흑조를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슬픈 결말이 특징입니다. 이번엔 개봉영화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온 성룡표 액션 영화, 또 고전 동화를 바탕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18살 소녀. 생전 처음 보는 '삼촌'이 등장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갑니다. 스토커 가문의 미스터리와 한 소녀의 성장을 다룬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감독 특유의 섬세한 화면 구성이 한편의 아름다운 스릴러를 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박찬욱(영화 감독) : "아름다운 동화, 그림책을 읽고 그날 밤에 꾼 악몽 같은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고전 동화 '잭과 콩나무'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태어났습니다. '엑스맨'과 '슈퍼맨 리턴즈'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인간과 거인의 전쟁을 화면으로 구현해낸 장면은 단연 압권입니다. 과장되고 익살맞은 성룡표 액션영화가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약탈된 문화재를 되찾으려는 보물 사냥꾼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에 우리나라 배우 권상우와 가수 유승준이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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