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장벽 철거에 ‘시민-경찰 충돌’
입력 2013.03.04 (12:27)
수정 2013.03.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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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일부 철거를 놓고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철거는 인근 호화주택단지 등의 개발계획 때문인데, 주말에 열린 반대집회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베를린,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앞이 경찰과 시위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장벽 앞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뛰어넘은 시민들과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한쪽에선 중장비를 동원해 장벽 일부를 뜯어내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철거 이유는 민간 건축업자가 추진중인 높이 63m의 호화주택 빌딩 등 인근 개발계획 때문입니다.
철거 예정인 부분은 1.3km에 이르는 장벽 가운데 약 20여m.
하지만 시민들과의 충돌로 철거작업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세계 21개국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넣어 이른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라 불리는 이곳은 베를린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때문에 일요일인 어제 열린 철거 반대 집회에는 베를린 시민 5천여명 참가했습니다.
철거에 필요한 허가를 얻은 민간 건축업자는 그러나 장벽 철거계획을 철회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베를린 장벽의 일부 철거를 둘러싼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일부 철거를 놓고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철거는 인근 호화주택단지 등의 개발계획 때문인데, 주말에 열린 반대집회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베를린,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앞이 경찰과 시위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장벽 앞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뛰어넘은 시민들과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한쪽에선 중장비를 동원해 장벽 일부를 뜯어내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철거 이유는 민간 건축업자가 추진중인 높이 63m의 호화주택 빌딩 등 인근 개발계획 때문입니다.
철거 예정인 부분은 1.3km에 이르는 장벽 가운데 약 20여m.
하지만 시민들과의 충돌로 철거작업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세계 21개국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넣어 이른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라 불리는 이곳은 베를린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때문에 일요일인 어제 열린 철거 반대 집회에는 베를린 시민 5천여명 참가했습니다.
철거에 필요한 허가를 얻은 민간 건축업자는 그러나 장벽 철거계획을 철회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베를린 장벽의 일부 철거를 둘러싼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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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베를린 장벽 철거에 ‘시민-경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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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4 12:28:30
- 수정2013-03-04 13:00:49
<앵커 멘트>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일부 철거를 놓고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철거는 인근 호화주택단지 등의 개발계획 때문인데, 주말에 열린 반대집회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베를린,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앞이 경찰과 시위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장벽 앞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뛰어넘은 시민들과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한쪽에선 중장비를 동원해 장벽 일부를 뜯어내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철거 이유는 민간 건축업자가 추진중인 높이 63m의 호화주택 빌딩 등 인근 개발계획 때문입니다.
철거 예정인 부분은 1.3km에 이르는 장벽 가운데 약 20여m.
하지만 시민들과의 충돌로 철거작업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세계 21개국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넣어 이른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라 불리는 이곳은 베를린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때문에 일요일인 어제 열린 철거 반대 집회에는 베를린 시민 5천여명 참가했습니다.
철거에 필요한 허가를 얻은 민간 건축업자는 그러나 장벽 철거계획을 철회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베를린 장벽의 일부 철거를 둘러싼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일부 철거를 놓고 시민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베를린 장벽 철거는 인근 호화주택단지 등의 개발계획 때문인데, 주말에 열린 반대집회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베를린,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앞이 경찰과 시위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장벽 앞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뛰어넘은 시민들과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한쪽에선 중장비를 동원해 장벽 일부를 뜯어내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철거 이유는 민간 건축업자가 추진중인 높이 63m의 호화주택 빌딩 등 인근 개발계획 때문입니다.
철거 예정인 부분은 1.3km에 이르는 장벽 가운데 약 20여m.
하지만 시민들과의 충돌로 철거작업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세계 21개국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넣어 이른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라 불리는 이곳은 베를린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때문에 일요일인 어제 열린 철거 반대 집회에는 베를린 시민 5천여명 참가했습니다.
철거에 필요한 허가를 얻은 민간 건축업자는 그러나 장벽 철거계획을 철회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베를린 장벽의 일부 철거를 둘러싼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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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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