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어선 두 동강…선원 7명 실종

입력 2013.03.04 (21:32) 수정 2013.03.04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새우잡이를 하던 어선이 두 동강나 선원 7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비함정과 헬기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동강난 어선 뒷부분이 망망대해에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해경 구조대가 선체에 진입하기 위해 사고 어선에 접근합니다.

잠수요원이 선실 내부를 수색했지만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신안선적 9.7톤급 새우잡이 어선 대광호가 두 동강난 채 발견된 건 오늘 낮 12시 40분쯤!

조타실이 있는 배 앞부분은 진도 해상에, 배 뒷부분은 서로 10킬로미터 떨어진 완도 해상에 떠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해경 수사과장 : "선저쪽에 긁힌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사고 어선은 지난달 21일 오전 8시 젓 새우를 잡기 위해 전남 신안군 임자 항을 출항했고, 어젯밤 10시 근처 새우잡이 어선과 어황에 대해 교신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과 헬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인터넷 뉴스 보고 사고 소식 접했어요 멍하고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해경은 또 사고 선박이 암초나 다른배 등에 충돌해 사고가 났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사고 해역을 통과한 선박 50척을 대상으로 조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도 해상서 어선 두 동강…선원 7명 실종
    • 입력 2013-03-04 21:31:51
    • 수정2013-03-04 22:04:39
    뉴스 9
<앵커 멘트>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새우잡이를 하던 어선이 두 동강나 선원 7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비함정과 헬기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동강난 어선 뒷부분이 망망대해에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해경 구조대가 선체에 진입하기 위해 사고 어선에 접근합니다. 잠수요원이 선실 내부를 수색했지만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신안선적 9.7톤급 새우잡이 어선 대광호가 두 동강난 채 발견된 건 오늘 낮 12시 40분쯤! 조타실이 있는 배 앞부분은 진도 해상에, 배 뒷부분은 서로 10킬로미터 떨어진 완도 해상에 떠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해경 수사과장 : "선저쪽에 긁힌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사고 어선은 지난달 21일 오전 8시 젓 새우를 잡기 위해 전남 신안군 임자 항을 출항했고, 어젯밤 10시 근처 새우잡이 어선과 어황에 대해 교신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과 헬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인터넷 뉴스 보고 사고 소식 접했어요 멍하고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해경은 또 사고 선박이 암초나 다른배 등에 충돌해 사고가 났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사고 해역을 통과한 선박 50척을 대상으로 조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