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유증 때문에 외면받는 소아암 경험자

입력 2013.03.05 (09:48) 수정 2013.03.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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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자체는 완치돼도 힘든 치료 때문에 성인이 돼도 다양한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지난해, 소아암을 앓았던 40대까지의 성인 239명을 조사했습니다.

2명 중 1명이 신장이 작거나 신체 기능 저하 등의 후유증이 있고 이 중 63%가 후유증 때문에 취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카페는 소아암 경험자들에게 직업훈련을 시킵니다.

28살의 야마다 씨.

생후 6개월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5살까지 항암 치료를 받은 덕분에 암은 극복했지만, 키가 자라지 않았고 몸도 쉽게 피로해졌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8곳에 취업했지만 모두 중간에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요코(소아암 경험자) : "미안하다며 한달만에 해고 통보를 당한 적도 있죠."

카페를 연 비영리법인은 소아암 경험자들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여러 기업을 방문하며 채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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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후유증 때문에 외면받는 소아암 경험자
    • 입력 2013-03-05 09:50:45
    • 수정2013-03-05 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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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자체는 완치돼도 힘든 치료 때문에 성인이 돼도 다양한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지난해, 소아암을 앓았던 40대까지의 성인 239명을 조사했습니다.

2명 중 1명이 신장이 작거나 신체 기능 저하 등의 후유증이 있고 이 중 63%가 후유증 때문에 취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카페는 소아암 경험자들에게 직업훈련을 시킵니다.

28살의 야마다 씨.

생후 6개월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5살까지 항암 치료를 받은 덕분에 암은 극복했지만, 키가 자라지 않았고 몸도 쉽게 피로해졌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8곳에 취업했지만 모두 중간에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요코(소아암 경험자) : "미안하다며 한달만에 해고 통보를 당한 적도 있죠."

카페를 연 비영리법인은 소아암 경험자들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여러 기업을 방문하며 채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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