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실종’ 어선 충돌 뺑소니 화물선 나포
입력 2013.03.05 (17:07)
수정 2013.03.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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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남 진도 해상에서 새우잡이 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용의 선박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포해양경찰서는 2천9백톤급 LPG운반선 오션 US호의 이등 항해사 50살 이모 씨를 오늘 오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새벽 1시 반쯤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던 9.7톤급 대광호의 선미 부분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충격으로 대광호가 두 동강나면서 선원 7명 전원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추정 시간에 사고 지점을 경유한 선박을 상대로 충돌 흔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여수항에 입항한 이 어선 선체에서 선명한 충돌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충격이 컸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뺑소니 여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이틀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기 넉 대와 경비함 18대가 투입돼 사고 지점 반경 6킬로미터 해역에서 그물망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격으로 부서져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과 기관실을 찾기 위해 해경 특공대원도 추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강한데다, 사건 발생 11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선박이 발견된 만큼 실종자 수색범위가 광범위해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어제 전남 진도 해상에서 새우잡이 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용의 선박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포해양경찰서는 2천9백톤급 LPG운반선 오션 US호의 이등 항해사 50살 이모 씨를 오늘 오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새벽 1시 반쯤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던 9.7톤급 대광호의 선미 부분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충격으로 대광호가 두 동강나면서 선원 7명 전원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추정 시간에 사고 지점을 경유한 선박을 상대로 충돌 흔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여수항에 입항한 이 어선 선체에서 선명한 충돌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충격이 컸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뺑소니 여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이틀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기 넉 대와 경비함 18대가 투입돼 사고 지점 반경 6킬로미터 해역에서 그물망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격으로 부서져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과 기관실을 찾기 위해 해경 특공대원도 추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강한데다, 사건 발생 11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선박이 발견된 만큼 실종자 수색범위가 광범위해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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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명 실종’ 어선 충돌 뺑소니 화물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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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5 17:08:51
- 수정2013-03-05 17:18:18
<앵커 멘트>
어제 전남 진도 해상에서 새우잡이 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용의 선박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포해양경찰서는 2천9백톤급 LPG운반선 오션 US호의 이등 항해사 50살 이모 씨를 오늘 오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새벽 1시 반쯤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던 9.7톤급 대광호의 선미 부분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충격으로 대광호가 두 동강나면서 선원 7명 전원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추정 시간에 사고 지점을 경유한 선박을 상대로 충돌 흔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여수항에 입항한 이 어선 선체에서 선명한 충돌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충격이 컸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뺑소니 여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이틀째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기 넉 대와 경비함 18대가 투입돼 사고 지점 반경 6킬로미터 해역에서 그물망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격으로 부서져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과 기관실을 찾기 위해 해경 특공대원도 추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강한데다, 사건 발생 11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선박이 발견된 만큼 실종자 수색범위가 광범위해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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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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