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반독점 위반” MS에 벌금 7,930억 원 부과
입력 2013.03.07 (07:12)
수정 2013.03.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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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 EU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5억 유로가 넘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독점 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EU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벌금 5억 6천 백만 유로를 부과했습니다.
우리 돈 7,930억 원에 이르는 거액입니다.
벌금 부과 이유는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인 웹브라우저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7 이용자들에게 자사의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이나 '모질라' 같은 다른 회사의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알무니아(EU 집행위원) :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우 심각한 위반에 대해 5억 6천 백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 판매된 윈도7 프로그램에 브라우저 선택화면을 제공하지 않아 1,5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브라우저 선택권을 빼앗겼다고 EU는 설명했습니다.
EU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위반 조사를 여러 차례 실시해 지금까지 모두 20억 유로가 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독점에 대한 이같은 강력한 규제로 유럽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지난 2008년 이후 절반 이하로 줄어 24% 까지 떨어졌고, 대신 구글의 크롬은 35%, 모질라는 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유럽연합 EU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5억 유로가 넘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독점 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EU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벌금 5억 6천 백만 유로를 부과했습니다.
우리 돈 7,930억 원에 이르는 거액입니다.
벌금 부과 이유는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인 웹브라우저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7 이용자들에게 자사의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이나 '모질라' 같은 다른 회사의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알무니아(EU 집행위원) :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우 심각한 위반에 대해 5억 6천 백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 판매된 윈도7 프로그램에 브라우저 선택화면을 제공하지 않아 1,5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브라우저 선택권을 빼앗겼다고 EU는 설명했습니다.
EU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위반 조사를 여러 차례 실시해 지금까지 모두 20억 유로가 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독점에 대한 이같은 강력한 규제로 유럽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지난 2008년 이후 절반 이하로 줄어 24% 까지 떨어졌고, 대신 구글의 크롬은 35%, 모질라는 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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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반독점 위반” MS에 벌금 7,930억 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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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7 07:14:07
- 수정2013-03-07 13:16:02
<앵커 멘트>
유럽연합 EU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5억 유로가 넘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독점 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EU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벌금 5억 6천 백만 유로를 부과했습니다.
우리 돈 7,930억 원에 이르는 거액입니다.
벌금 부과 이유는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인 웹브라우저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했기 때문입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7 이용자들에게 자사의 익스플로러 대신 '크롬'이나 '모질라' 같은 다른 회사의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 알무니아(EU 집행위원) :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우 심각한 위반에 대해 5억 6천 백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 판매된 윈도7 프로그램에 브라우저 선택화면을 제공하지 않아 1,5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브라우저 선택권을 빼앗겼다고 EU는 설명했습니다.
EU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위반 조사를 여러 차례 실시해 지금까지 모두 20억 유로가 넘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독점에 대한 이같은 강력한 규제로 유럽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지난 2008년 이후 절반 이하로 줄어 24% 까지 떨어졌고, 대신 구글의 크롬은 35%, 모질라는 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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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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